'악역 끝판왕' 진서연, "독전 촬영 후 은퇴 생각" 심경 토로

사진=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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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유명 토크쇼 '라디오스타'에서 진서연은  '독전'에서 악역을 어떻게 연기했는지 설명하는데, 그 과정에서 "4-5살 떠들썩한 어린아이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악당은 자기가 악당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 ‘독전’ 속 캐릭터를 어떻게 진짜처럼 연기할까 고민했다. 주변에서 찾다가 4-5살 아이들을 떠올렸다. 그 친구들은 눈이 뒤집히고 땀 범벅 돼서 완전 하이 텐션으로 논다”며 특이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완벽하게 아이로 변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진서연은 그녀가 '독전'에서 함께 작업했던 배우 류준열과의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그녀는 “류준열과 가까이서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다. 내 입장에서는 아이가 신나게 노는 장면 같아서 신나게 촬영했는데, 류준열이 너무 무섭다고 보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MC 유세윤은 진서연에게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할 때 주변의 아이들을 참고했는지 물었고, 진서연은 다양한 SNS를 통해 찾아본 영상을 참고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그 어린 친구들은 자신들이 악역 연기의 참고자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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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은 또한 '독전' 촬영 이후 배우 생활에서 은퇴를 고려하였다고 고백하였다. 그녀는 "그 당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독전'을 촬영한 후에 한국을 떠나 연기를 다시는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과거를 회고하였다.

진서연은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을 '독전'의 오디션에 대한 그녀의 의지를 피력하였다. 영화에서 보여준 비주얼을 그대로 꾸민 상태로 오디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화려한 액세서리와 젖은 머리 스타일, 그리고 바디핏 원피스는 모두 그녀의 역할에 딱 맞았다.

또한, 진서연은 "오디션 당시 제작진에게 질문을 했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신체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캐릭터가 어떤 약을 복용했는지 알고 싶었다. 그 설정에 따라 연기 스타일을 바꾸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고 이 말에 베테랑 배우 최덕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람들은 연예인이 그냥 타고난 줄 아는데

사진=전지적참견시점
사진=전지적참견시점

배우 진서연이 그녀의 폭발적인 식욕을 숨기지 않았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24일 방송에서 차예련은 친한 친구인 진서연과 전화 통화를 하였는데, 진서연이 갑작스럽게 "나 진짜 쇠도 씹어먹어. 너무 배고파. 항상"라고 말하며 그녀의 깊은 공복감을 표현하였다.

진서연은 "사람들은 대부분 연예인들이 천성적으로 그런 걸로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로는 죽을 만큼 운동하고 식사 조절을 미친 듯이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그녀는 매운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에 대해 "다이어트를 할 때는 거의 먹지 않지만, 사실은 정말로 좋아한다"며 "매운 음식도 정말 좋아하고, 식탐이 있어서 주면 주는 대로 다 먹는다""라고 고백하였다. 이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운동 메이트 한효주에 자극받아

사진=라디오스타
사진=라디오스타

배우 진서연이 그녀의 운동 중 외치는 습관에 대한 이유를 고백했다.

운동을 독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서연은 "저는 운동을 할 때 괴성을 많이 지른다"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게 힘든 걸 (소리 지르지 않고) 참는 게 변태 아니냐"라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또한  "양치승 관장님과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시간씩 운동한다"며 "운동 메이트는 소녀시대 수영, 한효주, 성훈 등이다. 너무 힘들다가도 남들이 고통받는 걸 보면 괜찮아진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또한 "관장님이 저희가 잘 따라오니까 46㎏, 52㎏ 케틀벨 2개를 들고 왔다"며 "52㎏짜리를 어떻게 드냐고 생각했는데 한효주씨가 그걸 들고 스쿼트 10번을 했다"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제가 한 번 딱 들어봤는데 ( 52kg 케틀벨이) 들리지가 않았다"라며 "그런데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가 그런 것을 하니,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큰 소리를 내면서 10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진서연이 "유럽에서 살겠다"는 남편을 쿨하게 보내줬던 이유

사진=아는형님
사진=아는형님

 

배우 진서연이 그녀의 남편과 베를린에서의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진서연은 “남편이 모습만 한국 사람이지, 외국 사람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놀다가 만났다”며 ”만난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남편를 구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서연은“3, 4년 전에 유럽 여행을 갔다 오고 싶다고 하더라. 한달을 다녀왔는데 좋았나보다”라며 ”다시 가도 되냐고 해서 또 갔다. 두 달 만에 와서 유럽에서 살아야겠다고 하더라. 남편이 ‘네가 원하지 않으면 가지 않겠지만, 내가 불행하겠지’라고 했다. 너의 행복을 위해 떠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남편이 지금은 독일 회사에 다니는데 한국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다. 유럽에서 사는 것에 깊은 고민을 했다”라며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 나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게 불행하다면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서연은 "결혼을 강력히 추천한다"며 긍정적인 결혼 경험을 전하면서도, 육아에 대한 그녀의 견해는 다르다는 것을 알렸다. 그녀는 "아이를 가지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다. 누군가를 돌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육아는 신체적이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라며 "드라마 촬영 100회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정도다."라며  육아에 대해서는 자신이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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