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못살거다" 이금희 아나운서, 유퀴즈서 "친 오빠 잃고"... 충격 가족사 공개

사진=tvN
사진=tvN

전 아나운서 이금희가 어머니에 대해 소개하며 큰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5월 24일 방송된 195회에서 소통 전문가로서 성장한 이금희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방송에서 조세호는 자신이 어릴 적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다가 '예스맨'이 되어버렸다고 자신의 문제를 상담했다. 그는 또한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는 방법으로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금희는 자신도 과거에 거절을 잘 못 하는 문제에 시달렸다며,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거절 방식을 공개했다. 그녀는 전화로 거절하는 경우, 생각할 시간을 주고 거절하며, 다음 날 오전에 좋은 기회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점심을 즐겁게 보내라고 말하면서 거절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금희는 거절로 인해 관계가 끊어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관계는 지금이라도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공감하며,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모든 것을 감당하려고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런 대화 중에, 이금희는 자신의 생활에서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평소에는 매우 조용하고, 분노할 때도 조용하게 말하는 사람이라며, 그런 성격 덕분에 자신이 말을 잘한다고 믿고 자랐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제가 넷째라 네 번째 재방송을 듣는 건데 다 들어주셨다. 제가 어릴 때 무척 약했다. 태어나서 세 돌 될 때까지 몸이 너무 약해 오래 못 살 거라는 얘기를 병원에서 여러 번 들으셨단다. 사실 제 위로 오빠를 잃으신 적이 있다.

저까지 잃으면 두 번째 아이를 잃으시는 거였다. 저한테 정말 지극정성을 기울이셨다. 얼마 못 살지도 모른다고 한 애가 자라서 학교를 가니 뭘해도 살아서 저렇게 학교를 다닌다니 이런 맘이 크신 것 같다"라고 회상하며 어머니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금희 바빠진 이유, 아이유도 겪는 '콜 포비아'…대체 뭐길래

사진=tvN
사진=tvN

이금희는 "말하기를 불편해하시는 분이 많고 콜포비아라고, 유명한 연예인들도 전화로 말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조세호는 "얼마 전 아이유 씨도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금희는 "스마트폰과 SNS가 등장하면서 우리의 소통 도구는 더욱 다양해졌지만, 도구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소통 자체가 더 어려워지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때문에 요즘 나는 강연을 다니면서 매우 바쁘다"라며 최근의 활동을 언급했습니다.

콜포비아는 전화 통화에 대한 공포로, 대화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을 회피하고 문자나 이메일 같은 간접적인 소통 방법을 선호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대화하는 것을 어색하게 느끼는 것을 넘어서서, 전화 통화 자체를 공포와 기피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심한 콜포비아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전화가 오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메신저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MZ 세대에서 특히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예능인들에게 바라는 점

사진=KBS
사진=KBS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금희가 게스트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정형돈은 이금희에게 "방송을 오랫동안 하시고 예능을 좋아하시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왜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잘못된 표현이 아닌가?' 싶은 순간이 있었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금희는 "사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표현은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정형돈씨를 직접 봐가며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자신이 공격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며 웃었고, 김종국은 "그래서 거의 축구선수 황선홍과 같다"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이금희는 "청소년들이 방송인들의 말투를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 그 말들이 유행어가 되곤 한다"라며 공격적인 표현을 쓰지 말아달라는 바람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예전 '1박 2일'에서 '나만 아니면 돼'라는 표현이 유행어로 오래 동안 사용되었는데, 이 표현을 따라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하지만 사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표현은 큰 이기주의를 담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현했다.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

사진=KBS
사진=KBS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이금희는 "과거에는 결혼에 대한 애정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애정은 점점 떨어져가는 것 같다. 그러나 연애에 대한 열망은 항상 존재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의 이상형에 대해, 그녀는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 내가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은 얼굴이다"라며, 그녀는 팬심을 숨기지 않고 "BTS의 뷔가 좋다"고 말했다.

이금희는 그녀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난 매우 관대한 연애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호프집에 갔을 때, 난 모든 땅콩을 까주고 오징어도 쉽게 먹을 수 있게 찢어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이전에 결혼을 고려했던 남자친구에게서 '잠수 이별'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것은 진짜로 최악의 이별이었다. 우리가 연애하던 도중에 그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는 자신의 슬픔에만 몰두하여 갑작스럽게 헤어지자고 제안했다. 그런 다음 그는 전화를 끄고 연락을 끊었다"라며 아픔을 토로했다.

 

 

나남뉴스 오늘의 핫이슈
많이 본 기사
저작권자 © 나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