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된 내용

출처 RM인스타그램, KBSNEWS 유튜브
출처 RM인스타그램, KBSNEWS 유튜브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RM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2023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RM은 단정한 올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단상에 올라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위촉 소감도 함께 밝혔다. 먼저 “정말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고 유해발굴감식단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분쟁과 갈등을 넘어서 모두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가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했다”고 동참 이유를 전했다. RM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라는 기관의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알렸다. 이어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진심으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유해발굴감식단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쳤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 기관이다.

대한민국 국방부 직할부대

출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튜브
출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튜브

RM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고(故) 송해에 이어 제3호 홍보대사다.  다양한 방식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國防部 遺骸發掘鑑識團, MND Agency for KIA Recovery & Identification)은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여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 사업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국방부의 직할부대이다.

6.25 전쟁 당시 미수습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국방부 직할부대이며 단장은 군무원이 보임된다. 2000년 4월 6.25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에 의해  시작되어, 2007년 국방부 소속으로 창설된 이 부대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까지 모두 모여  전몰 장병들의 유해를 찾아 모셔온다.

한국전쟁 격전지 대부분이 산이라 유해발굴병들은 전부 육군 산악수색대에서 차출하다가 개별모집병(현재는 전문특기병)으로 전환하여  개인지원하여 합격해야 한다.

발굴병과 감식병은 전원 육군에서만 뽑고, 나머지 군 출신들은 전부 발굴단 본부의 조리병이나 보급병, 행정병, 수송병, 안장·영결식을 위한 자체 의장병인 영현병이 소속된 개별 소대에서 차출한다.

주둔병으로 알려진 유해발굴감식단은 파견병들을 제외함에 있어서 국방부 근무지원단을  능가하는 수준의 근무환경이다.

부대는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으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와 현충원 의장대랑 같은 주둔지를 공유한다. 그러다보니 부대 자체 뿐만 아니라 군악대대와 현충원의장대에 근무하는 해병, 공군, 해군랑 같이 생활하는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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