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 연예인 뺨치는 수준이다 "라고 입바르게 칭찬하는 사람은 누구?

출처 최정훈 인스타그램, KBS Kpop 유튜브
출처 최정훈 인스타그램, KBS Kpop 유튜브

가수 잔나비 최정훈이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친형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오리 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미운우리새끼' 아들들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잔나비의 최정훈이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최정훈은 "학창 시절 엄청난 관심에 목매는 사람이었다"는 의혹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심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이에 신동엽은 "저도 학창 시절에 베이스 기타를 쳤는데 괜히 (기타) 가방을 메고 다녔다"고 공감했다.

최정훈은 "수학 학원 갈 때도 기타 가방에다가 수학 공책을 넣고 다녔다"며 "걸을 때도 그냥 걷지 않고, 괜히 기타 있는 척 걸었다. 관심받는 걸 워낙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의 관심받고 싶은 사람역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수학여행 가기 4~5일 전에 축구 경기를 하다 팔이 부러졌는데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서 어머니한테 '노래 부르고 싶은데 수학여행 가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학교에)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냐?"고 허를 찌르자, 최정훈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남고였으면 안 갔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정훈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 머리'에 대해 '처음부터 긴 머리로 활동했던 것은 아니"라며 "어쩌다 머리가 긴 상태로 공연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최정훈은 그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친형을 언급, "친형이 엄청나게 잘생겼다"면서 "활동할 때마다 제작진분들이 '형이 연예인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고 말했다.

외모와 얽힌 에피소드 공개

출처 잔비니네 유튜브
출처 잔비니네 유튜브

형의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얽힌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최근에 칠레에서 공연했는데 해외 팬분들이 제가 묵는 숙소를 알게 돼서 몇몇 분들이 숙소 앞에 계셨다"며 "형이랑 같이 걸어가는데 사진 요청이 들어와 찍으라고 했다. 그런데 저 사람하고 찍어야 한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제가 매니저고, 형이 잔나비인 줄 알았던 것"이라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일화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잔나비는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1992년생 원숭이띠 최정훈,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잔나비는 원숭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작사, 작곡, 편곡 (전곡 자작곡), 다양한 커버 곡(가요, 팝) 등이 가능한 밴드다. 2012년 결성 당시에는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 이렇게 딱 3명으로만 밴드를 구성하여 슈퍼스타K 시즌 5에 출전함으로 방송에 처음 등장해 얼굴을 알렸으나 슈퍼위크에서 탈락했다.

그 이후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2014년 디지털 싱글로 정식 데뷔를 하였으며, 2015년 초에 베이시스트 장경준과 드러머 윤경을 영입하여 5인조로 공식적인 가요계 밴드 활동 및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9년 5월 키보디스트 유영현과 2021년 11월에 드러머 윤경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탈퇴함으로 다시 최초 결성 당시였던 3인조가 되었다. 그 이후로 장경준마저 결혼을 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면서 현재는 최정훈, 김도형 2인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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