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걸그룹까지
이거 하면 1억원 준다
임창정의 소주한잔 생각나는 날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또 한 번 아이돌 그룹을 런칭할 예정임을 밝혔다. 

임창정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는 지난 10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공고를 올렸다. 오디션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04년~2010년에 태어난 출생자여야 하며 오디션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제출한 영상 및 사진 등의 서류를 통해 후보가 추려지며 이후 2차 오디션과 최종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을 선발하는 식이다. 

예스아이엠 측은 연습생으로 합격하게 되면 각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걸그룹 위해 200억원 투자

임창정은 이미 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한 바 있다. 미미로즈는 지난해 9월 16일 첫 앨범 ‘AWESOME’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를 위해 '소주 한 잔' 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노래 170여 곡의 저작권을 매각하고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임창정은 "그룹 제작을 위해 돈이 필요했다. 2년 반 전에 첫 팀이 나왔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다. 먼저 콘서트 대금을 미리 받고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버텼다. 그래도 돈이 워낙 많이 들어가 저작권을 팔아 첫 걸그룹을 데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미미로즈의 성과에 대해서는 "내가 키우는데 나오면 바로 1등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비즈니스는 달랐다. 과거 무명시절 단칸방에서 버티던 시절이 떠오를 만큼 힘들었다. 열정 있고 잘하는 친구들은 더 좋은 대기업에 간다. 미미로즈는 아직 부족하지만 열정을 가진 만큼 꿈을 이룰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을 들은 일부 누리꾼들은 벌써 임창정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미미로즈에 더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미미로즈부터 열심히 키웠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스아이엠은 가수 임창정을 필두로 서하얀, 걸그룹 미미로즈, 승국이, 정성윤 등이 속해 있으며, 아티스트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부터 다채로운 콘텐츠들까지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에 개최되는 글로벌 오디션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스아이엠 관계자는 “작년 미미로즈 데뷔를 통해 K-POP 아이돌 비즈니스를 포함한 종합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3년에는 대형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 인프라를 확충하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아이돌과 팝 아티스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라며 “2023년은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조 임창정 걸그룹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미미로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모아지고 있다. 미미로즈의 멤버 윤지아는 지난 22일 미미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해 팬들과 일상을 나누기도 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윤지아는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9시 퇴근까지 회사에서의 하루를 공개했다. 출근을 한 윤지아는 먼저 스트레칭과 헬스로 하루를 열었다. 이어 닭 가슴살과 고구마 먹방으로 비활동기임에도 꾸준한 관리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였다.

이후 1시부터는 보컬, 3시부터 랩, 4시부터 춤 연습을 진행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Sugar Rush Ride'의 안무 커버를 시작, 맛보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완전한 커버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임창정은 최근 세븐일레븐과 함께 소주한잔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2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소주한잔을 정식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소주한잔은 출시 직후 단번에 증류식소주 1위를 차지하고,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도 5위까지 올라섰다. 그 결과 증류식소주는 소주한잔 출시 이후 1개월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다. 현재 2차 물량을 긴급 생산 및 공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한잔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임창정이 직접 출연한 상황극 ‘미션 임(창정)파서블’과 러블리즈의 ‘소주한잔 하이볼 레시피’ 영상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와 임창정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도합 1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중년 모두에게 어울리는 세대공감주(酒) 로 방향성을 잡았는데 그러한 부분이 온오프라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상품 기획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업도 승승장구, 화목한 가정까지

임창정은 서하얀과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5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의 나이 차가 18세라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서하얀이 운영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보여주며 누리꾼들의 부러움과 응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3일 서하얀은 유튜브 채널에 '아들부자 서하얀, 임창정 부부가 여섯째까지 계획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서하얀과 임창정의 부부동반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겨있었다. 

"이거 해서 여섯째 낳아야지"라는 농담에 임창정은 "공장 문 닫았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연이어 손을 잡고 얼굴을 맞대는 등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촬영을 끝내고 허기졌던 두 사람은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서하얀은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너무 맛있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 아들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들 준재 군과 준표 군은 멋지게 춤을 추며 아빠를 닮아 끼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들들의 재롱을 지켜보던 임창정은 "배틀을 하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왕년의 댄스가수답게 화려한 춤을 선보인 것도 잠시 체력이 떨어진 임창정은 결국 패배를 선언했다. 

콘텐츠 치트기로 부상한 임창정의 앞으로의 활약과 임창정이 제작할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나남뉴스 오늘의 핫이슈
많이 본 기사
저작권자 © 나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