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강제 구금
노숙생활까지
리즈시절 어디에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바인즈(36)가 나체로 거리를 활보해 모두에게 충격을 추었다. 

20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바인즈는 나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거리를 배회하다 정신과에 강제 입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는 바인즈가 일요일 오전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LA 시내를 활보했으며, 지나가던 차를 세우고 "자신이 지금 정신병 증세가 끝나고 소강상태"라고 말한 뒤 스스로 911(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바인즈는 이후 인근 경찰서에 구류됐고, 정신과 전문의들의 상담을 거친 결과 정신과에 강제 구금됐다. 전문의는 현재 아만다 바인즈가 본인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강제 구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72시간 동안 지속되나 환자의 필요에 따라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바인즈의 변호사는 페이지 식스의 질문에 즉각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전 약혼자의 폴 마이클은 "그녀가 약을 끊었다"라고 답했다.

나체 거리활보에 노숙 생활까지

또한 아만다 바인즈가 최근 노숙 생활을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만다 바인즈 측근은 아만다 바인즈의 차량이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견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은 아만다 바인즈 집에서 약 40마일 떨어져 있다. 또 아만다 바인즈가 나체 상태로 발견된 로스앤젤레스 시내와도 15마일 거리가 있다.

이 측근은 아만다 바인즈가 돌아다니기 위해, 히치하이크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이 당시로 추측되는 시기에 아만다 바인즈를 목격했다는 팬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에는 머리를 높게 묶고 올블랙 의상을 입은 아만다 바인즈의 모습도 포착됐는데, 아만다 바인즈가 시민에게 구걸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팬은 "그녀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팬이 올린 영상에서는 팬과 인증샷을 찍고 있는 아만다 바인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 팬은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녀는 상냥했으며, 내가 약간의 돈을 주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아만다 바인즈는 2006년 영화 '쉬즈 더 맨' 등 작품으로 로코퀸에 등극, 전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음주운전과 마약 복용설로 물의를 일으켜지난 2012년에는 소속사에서 퇴출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특히 지난 2014년 아만다 바인즈는 정신분열증을 앓았으며 부모에게까지 살해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번 바인즈의 정신과적 증상은 그녀가 성인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난 지 1년이 지나서 벌어진 일이다. 그녀는 2013년에도 방화로 정신분열과 현재와 동일한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성인 후견인 제도에 따라 9년여간 어머니의 관리 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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