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아침 일찍부터 오열 하게 된 감동적인 이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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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가 주연인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뉴스에 그녀의 눈물이 흘렀다.6월 8일에 방송된 tvN의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전라남도 여수&광양을 방문하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그 날 이효리는 엄정화에게 휴대폰을 보며 "드라마 촬영 시간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촬영일자를 기준으로, 그날이 바로 엄정화가 주연인 '닥터 차정숙'의 첫 방송일이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정말로 너무 긴장되서 몸이 떨린다"고 고백하며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렇게 많은 경험이 있음에도 아직도 긴장하나요?"라는 질문에 엄정화는 "이전에 참여했던 드라마가 너무 힘들어서, '나는 이제 배우로서 더 이상 할 수 없다'라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번 '닥터 차정숙' 촬영은 그녀에게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엄정화는 전했다. 이에 김완선은 "재미있게 작업하면 결과도 좋게 나온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멤버들은 '닥터 차정숙'의 첫 방송을 함께 시청했다. 그러나, 긴장한 마음에 엄정화는 시청을 중단하고 "차라리 안 보겠다. 내일의 공연을 위해 일찍 잠자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른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건배하며 "정숙아, 사랑해!"라고 외쳐 엄정화를 감동시켰다.

모든 이가 잠을 청하는 동안, 엄정화는 혼자서 첫 방송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그녀는 결국, 자신이 놓쳤던 그 방송을 보게 되었고, 김완선과 화사도 그녀를 도왔다.

엄정화는 "경력이 쌓일수록 부담감이 커진다. 하지만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하고 싶다"고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완선은 "당신은 충분히 할 수 있다. 70세, 80세까지 연기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엄정화를 격려하였다.

함께 보았던 첫 방송 모니터링이 끝나고, 다음날 아침,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이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엄정화는 "감사합니다"라며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고마움을 전하였다. 결국, 엄정화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터놓은 웃음과 눈물로 오랜 부담감을 해소했다.

 

"100위 밖 순위 충격" 엄지온, 고모 엄정화 응원하는 1호팬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엄태웅의 딸, 엄지온은 엄정화의 가장 열렬한 팬이다.

윤혜진은 7일, "엄지온이 요청합니다, 엄정화의 'dreamer'가 차트를 거꾸로 오르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클립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차 안에서 엄정화의 'dreamer'를 열심히 부르는 엄지온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곡은 2016년, 엄정화가 8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후 발표한 곡이다.

엄정화는 최근에 출연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예상치 못한 음원 차트 성적에 대한 충격을 공유했으며, "차트에서 100위 안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처음에는 그거 너무 상처 받아서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 엄정화 무슨 영원해?' 했다가 지금은 마음이 더 편해지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는구나.

 그래도 내 음악을 좋아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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