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면 사막도 바다가 돼" BTS, 10주년 앨범에 ARMY들 눈물 펑펑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TAKE TWO'라는 디지털 싱글앨범을 6월 9일 오후 1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TAKE TWO'는 두번째 챕터라는 뜻으로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걸어나갈 두 번째 길을 의미함과 동시에 현재 방탄소년단이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는 노래이다. 

이번 앨범은 슈가가 프로듀싱을 하고 RM과 제이홉이 각각 곡 작업에 참여해서 완성됐다. 감미로운 보컬과 함께 섬세히 표현된 감동스러운 랩, 따스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는 곡이다. 

BTS 공식 SNS에는 각 멤버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진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바다사진, 슈가는 콘서크장 사진, 제이홉은 뉴욕의 브루클린 브릿지, 뷔의 맥시코 요트, 정국의 카타르 노을 사진, RM의 디아비콘 뮤지엄 사진으로 각자 멤버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데뷔하여 올해 대망의 10주년을 맞이했다. 수록된 앨범의 곡들을 살펴보면 가사에 '사막과 바다'가 언급된다. 이는 데뷔 초부터 공유해온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의 음악적 세계관이다.

수록된 곡에서 방탄소년단은 "함께하면 사막도 바다가 되서 we swim forever/외로워 하던 고래도 이젠 singing together/내 믿음은 너고, 하나뿐인 이유니까" 라며 노래하고, 감동적인 가사에 팬들은 "이순간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고마워, 10주년 최고의 선물이다.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 포에버)" 라며 행복해 했다. 

10주년 기념, ARMY에게 역조공하는 BTS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6월 방탄소년단은 10주년을 맞이 해 팬들에게 또 다른 큰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2023 BTS FESTA (BTS PRESENTS EVERYWHERE: 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를 개최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2014년부터 매년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펼치는 축제이다. 

이번 페스타에는 방탄소년단이 아미를 위해 광고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아미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생일, 기념일 등이 있을 때 항상 지하철역 광고나 버스정류장 광고, 버스래핑 광고 등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주년을 맞이해 방탄소년단이 아미들에게 광고를 선물하는 것이다.

BTS는 용산 하이브 사옥, 버스 및 비행기 광고, 전국 시내 도로 전광판 광고 등 '아포방포10(방탄 포에버, 아미 포에버 10주년의 줄임말)'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또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DDP, 광화문 광장 등 곳곳에서 보라색(방탄소년단 팬덤 색상)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또 17일에는 팬과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불꽃쇼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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