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매장가야겠네"... BTS 정국, 이 브랜드 제품 착용하자 "전세계 공홈 품절 대란" 진짜 이유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브랜드 제품이 품절 사태를 부르며 '정국 효과' 위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은 3월 28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23 봄 캠페인을 함께할 새로운 글로벌 모델이자 앰배서더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켈빈클라인은 정국의 2023년 봄 컬렉션 화보 사진 및 영상을 공개했고, 이후 정국이 착용한 아이템들이 미국, 한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순식간에 품절로 나타나며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화보에서 정국이 착장한 화이트 컬러의 남성 릴렉스핏 헤비 코튼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한국, 미국, 일본 캘빈클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품절됐다. 또 화이트 남성 릴렉스핏 아카이브 로고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미국, 캐나다 에서, 중국 캘빈클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정국이 착용한 데님 셔츠의 전 사이즈가 품절되는 등 앰버서더 발표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정국 효과는 상품 품절에 그치지 않았다. 정국의 게시물을 올린 후 켈빈클라인 공식 SNS는 26시간 만에 403만으로 무려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증가했다. 캘빈클라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정국의 화보 영상은 2500만, 1000만뷰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조회수 1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국은 SNS를 통해 '불그리'레시피를 공개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해당 레시피는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한 레시피로 레시피가 공개되자마자 농심이 발 빠르게 상표권 선점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정국은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라며 농심의 너구리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함께 조리하는 레시피를 게재했다. 정국은 "물 650mL 정도를 알아서 넣고, 냄비보다는 프라이팬에 붓고 열을 올린다"며 "물을 끓기 전에 불닭 액상소스를 하나 다, 너구리는 분말 반에 건더기를 넣어준다"면서 상세한 조리 방법을 올렸다.

정국은 "면 상태를 잘 보며 국물을 조려주고, 짜면 물을 더 넣어주면 된다"며 "마지막에 불닭 건더기와 (집에) 있다면 볶음 통깨를 더 넣어주고, 들기름도 적당량 부어준다"면서 나름의 팁까지 전수했다. 이어 "해킹당한 거 아니고,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들도 먹어보라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의 레시피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아, 디톡스 실패"라는 반응을 보였고, 지민 역시 "한국 가서 너희 집부터 가야겠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국이 표지를 장식한 일본 잡지가 한국 및 현지에서 품절 대란, 완판이 되기도 해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일본에서 발간되는 잡지 'K-POP BEST IDOL'의 4월호 표지를 특별 장식했다.

이에 국내 '예스24', '알라딘',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판매된 해당 잡지가 올 품절되는 폭발적 흥행 인기를 자랑했다.

이 외에도 정국은 말 한마디로 '콤부차' '섬유유연제' 등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생활 한복을 공항 패션으로 입어 매출 10배 상승까지 견인하는 등 남다른 브랜드 파급력과 영향력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