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 아내와 별거?… 대한·민국·만세 근황 

SBS '돌싱포맨'/tvN '명단공개2015'

송일국이 아내의 별거 소식을 전한 가운데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근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송일국 판사 부인을 언급하며 "법원이 어디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아내가 순천에 파견됐다고 답하며 "온 가족이 함께 가는 게 원칙인데 음악 작업 때문에 같이 가지 못해서 처음으로 따로 산다"라고 답했다. 

송일국은 "아내와 떨어져 있는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홍지민이 "웃으면 어떡해?"라고 지적하자, 송일국은 "아직 2주밖에 안 됐는데도 애틋하다"며 "자기야, 네가 너무 보고 싶어"라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런데 왜 웃었냐. 반가운 웃음이었다. 아까 웃은 게 자꾸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SBS '돌싱포맨'
SBS '돌싱포맨'

또한 이날 송일국은 아내와의 달콤한 사랑의 시간과 프러포즈의 시간을 회상했다. 송일국은 "아내를 8월 15에 처음 만났다. 연예부 기자의 소개팅으로 만남을 가지게 됐는데, 그때 내가 출연하던 '주몽'의 시청률이 당시 50%를 기록하던 때였다. 처음부터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길래 오기로 만났다. 마침 8월 15일에 촬영이 없는 날이라 만나게 된 건데, 너무 좋아서 점심시간에 만나 자정까지 있었다. 본 순간 '나에게도 광복이 찾아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될 인연이었는지, 당시 작가님이 대본을 너무 늦게 줘서 다음날 대본도 안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송일국 역시 "그때 차를 타고 '주몽' 촬영장과 집만 오갔는데, 아내가 위치를 추적하면 알림이 올 줄 몰랐던 거 같다. 새벽에 30분마다 알림이 와서, 그때 '내가 마음에 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송일국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순간에 대해 "원래 프러포즈한 날이 크리스마스이브였다. 남산타워를 통대관한 날짜가 다가오고 있는데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동생 부부에게 양보했다"라고 말했다. 

SBS '돌싱포맨'
SBS '돌싱포맨'

그는 "한강을 따라 차 안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말했는데 당일은 승낙을 안 하더라. 생각해 보겠다며 가져가기만 했다, 몇 달 뒤 화이트데이에 만났더니 그때 받은 다이아반지를 돌려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일국은 "나 까인 건가? 생각했다. 그동안 '주몽'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을 때라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는데 알고 보니 자기 손에 끼워달라는 거였다"라며 웃었다. 

송일국 역시 세 쌍둥이에 대해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세 쌍둥이 식비가 가장 걱정된다. 피자를 주문하면 1인당 라지 한판씩 먹는다. 그래서 우리는 감히 소고기를 먹을 수 없다. 얼마 전 아내가 세 쌍둥이와 외식을 하다가 소고기를 조금 주문했었던 일이 있었다. 먹은 뒤 대한이는 '이 고기가 뭐길래 맛있냐'라고 물었다. 아내가 그때 아차 싶어 황급하게 무마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SBS '돌싱포맨'
SBS '돌싱포맨'

이어 “(삼둥이의) 취향은 모르겠지만 성격은 확실히 다르다. 학원이 다르다. 첫째와 둘째는 는 실력이 비슷해서 같이 다니는데 막내는 학원을 싫어하더라. 선생님이 추천하셔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근데 성적이 오른 정도를 넘어서 반에서 1등을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학원이 대박이 났다"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2008년 판사 부인과 결혼해 2012년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를 낳았다.

 

송일국 삼둥이, 잘 지내고 있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근 대한민국 만세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송일국과 그의 아내 정승연의 삼둥이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송일국은 지난 2008년 판사 정승연과 결혼했다. 정승연 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KBS2 공식 유튜브 채널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407회 티저- 8주년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영상을 지난 12일 업로드했다. 잘 지냈냐는 질문에 민국은 대한에게 '너 연애하는 거 말하는 게 어때'라며 의외의 말을 건넸다. 대한은 "학교도 잘 다니고 잘 지내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민국은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과 두 번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만세가 "슈돌을 다시 찍을까 생각 중"이라고 웃자 송일국은 "불가능하다. 너무 컸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삼둥이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다정한 큰아들 대한, 귀여운 둘째 민국,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마 만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많은 이모, 삼촌 팬들을 만들었다. 

한편 송일국은 데뷔 후 어머니 김을동, 외할아버지 김두한, 외증조부 김좌진 등 집안의 인물들로 주목받았다. 이후 '부드러운 말투', '주몽'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인정받고 자리매김했다. 배우 송일국은 2008년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5살 차이가 나는 송일국의 아내가 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송일국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었다.

 

송일국 아내 정승연, 조국 영장발부? 가짜뉴스에 당황 

tvN '명단공개2015'
tvN '명단공개2015'

배우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판사가 가짜뉴스로 곤경에 처했다. 온라인상에는 정 판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2부는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조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트위터 등 SNS에는 "수색영장을 발부한 판사는 김을동의 며느리이자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이라는 글이 돌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송일국과 정승연, 자녀인'세 쌍둥이', 송일국 어머니인 김을동 전 의원까지 거론하며 비판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였다. 정 부장판사는 형사고소부 부장판사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영장이나 영장 발부 담당부서 소속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자신의 SNS에 "가택수색에 서명한 영장이 김을동 의원의 며느리일 것이라는 추측이 트윗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건 말이 안 된다"라고 그가 설명했다.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과 결혼해 2012년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를 낳았다. 이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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