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360만 유튜버의 위엄

헤이지니/사진=유튜브
헤이지니/사진=유튜브

3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다수의 임신 축하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넉다운'되었다고 밝혔다. 헤이지니는 2일 자신의 SNS에서 "언박싱이 끝나고 새벽이 되었습니다.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 인증샷을 찍기 위해 열심히 정리했지만, 충충이와 함께 넉다운이 됐습니다ㅋㅋ 아직도 열심히 정리 중입니다. #예비맘 #토끼띠맘 #임산부 #선물"이라며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헤이지니는 임신 축하 선물로 받은 다양한 아이템들을 거실에 전시해 놓았다. 색다른 육아용품들이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이 곧 헤이지니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게다가 헤이지니는 물건 정리 후 '넉다운'된 모습도 공개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여러 곳에서 온 축하 편지들도 눈길을 끌어 감동을 자아냈다.

네티즌들 역시 "정말 행복한 언박싱이네요", "토토는 육아용품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겠어요" 등 다양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18년 결혼한 헤이지니는 '혜진쓰'라는 별도의 개인 채널을 운영하여 일상 브이로그를 공유하고 있다.

 

헤이지니는 누구?

캐리언니/사진=유튜브
캐리언니/사진=유튜브

 

강혜진은 캐리소프트 소속 유튜버로 활동하다가 2017년 퇴사한 후 개명하여 현재는 헤이지니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2014년 8월 3일, 캐리 앤 토이즈 채널이 개설된 이후부터 완구 조립, 해체, 재조립 등을 다루는 영상으로 시작하여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목소리와 함께 장난감 리뷰를 시작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영상을 제작하고, 목소리와 리액션 등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강혜진은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하였다. 특히, 아픈 아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이야기는 그녀의 정열적인 마음을 보여준다.

2017년 2월 17일, 캐리 시리즈 전채널에 채널 개편 안내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 영상의 내용에는 채널 개편뿐만 아니라 강혜진의 퇴사를 언급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이후 그녀는 새로운 채널인 헤이지니를 개설했으며, 현재는 약 35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헤이지니/사진=유튜브
헤이지니/사진=유튜브

그녀는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숏츠와 틱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숏쀼'에서 유준호와 함께 부부 콘셉트로 출연하고 있다. 또한, 어른을 위한 먹방 채널인 JINI YUM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vlog를 다루는 '혜진쓰 Hyejin's'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는 강혜진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채널 개설 이후 꾸준한 업로드와 자신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이 인기를 끌어,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헤이나래' 성희롱 논란에 결국 폐지…제작진 사과

헤이나래/사진=유튜브
헤이나래/사진=유튜브

과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에서 웹예능 '헤이나래'의 2회 영상이 게시되었으며, "39금 못된 손 감당불가. 수위조절 대실패"라는 썸네일로 화제가 되었다.

'헤이나래'는 박나래와 유튜버 헤이지니가 성인 유머를 섞어 만든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회차에서 박나래와 헤이지니는 남성 인형을 소개하면서  남자 인형에게 옷을 갈아입히며, 인형의 팔을 가랑이 부분에 가져가며 '이렇게 해야지' 등의 발언을 하여 성희롱하는 장면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었다.이에 대해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경고와 사과를 표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박나래의 높은 수위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성희롱 논란이 일어났다.

'헤이나래' 영상의 댓글에서는 "이건 경계를 넘어선 것이 아니라 경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수준이다", "이게 바로 섹드립과 성추행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그 곳인가요?" 등 불편함을 나타내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 와플' 제작진은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며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과도한 성적 표현이 포함된 장면과 자막을 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였으며, 앞으로 모든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헤이지니 스스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통해 "먼저 불편한 영상에 대해 출연자로서 기분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시작했다.

헤이지니는 "어린이 콘텐츠 제작자로서, 시청해주시는 팬들과 모든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실 영상에 출연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더욱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했는데, 부주의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어떤 이유든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모든 활동에서 신중한 행동을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저에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사과해요", "프로그램 보면 언니가 많이 자제시켜주는 거 누가 봐도 확실했어요. 언니 잘못은 없습니다", "언니는 잘못한 거 1도 없어요"라며 오히려 헤이지니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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