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안영미, 갑작스러운 미국 원정 출산 두고 논란

사진 = 안영미/안영미SNS
사진 = 안영미/안영미SNS

개그맨 안영미의 출산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영미가 출산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인터넷상에서 계속해서 떠돌고 있다. 참고로 안영미는 현재 임신 ​​중이다.

"태어날 아이가 아들이냐?"라고 물으며 한국에서 돈을 벌고 이중국적을 취득하고 병역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 등의 속셈을 의심하는 이들도 있다. 누리꾼들은 계속해서 한국에서 돈을 벌고 미국에서 출산하는 관행을 비난하고 있다. 반대로 "개인의 취향이다", "최근 결혼 후 배우자와 떨어져 살고 있는데, 아이를 낳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가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 등 설득력 있는 반론도 나왔다.

사진 = 안영미, 신봉선/신봉선 유튜브
사진 = 안영미, 신봉선/신봉선 유튜브

앞서 지난 4일 안영미는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신봉선은 사랑하는 친구를 위한 이별 선물로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다. 안영미는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오래 머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친구에게 출산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봉선은 안영미가 출산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지켜보며 영미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어머니일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안영미는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하며 대학 시절에는 별 거슬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묘하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미국에서 출산을 선택한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와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즈' MC를 하차고 출국했다.

 

안영미, 까칠한 남편 성격에 "내 성격 닮았으면 좋겠다"

사진 = 안영미/유튜브 '셀럽파이브'
사진 = 안영미/유튜브 '셀럽파이브'

개그맨 안영미의 미국 원정 출산이 논란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녀가 태어날 아기를 언급했던 유튜브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영미는 11일 방송된 '셀럽파이브' 생방송에 출연해 임신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신 축하를 받은 안영미는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축하해주셔서 다이애나비가 된 기분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신 시기에 대해 묻자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 방송에서 막걸리를 먹었다. 조금만 먹었는데도 멀미를 하는 것처럼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렸다"고 답했다. 그는 격렬한 감정 동요를 언급하며 자신의 격동적인 감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때때로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고, 여행을 가서 술을 마실 수도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하기 위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샀다. 그런데 두줄이 뜨더라"며 "송은이 선배님과 남편에게 처음 알렸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안영미/유튜브 '셀럽파이브'
사진 = 안영미/유튜브 '셀럽파이브'

남편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도 쏟아졌다. 안영미가 임신 소식을 전하자 남편의 반응은 다음날 다시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다고 한다. 반면 송은이는 안영미가 원하던 반응을 보여줬다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송은이는 "이게 웬 일이야. 내가 태몽을 꿨잖아"라고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송은이는 생생한 꿈을 꾼 일화를 털어놨다. "꿈에서 나는 눈에 띄는 청록색 색조의 큰 배변을 봤다. 그것을 관찰하려고 가까이 가자 똥이 갑자기 바깥층을 벗고 그 안에 숨어 있던 하얀 뱀이 드러났다"며 "찾아봤더니 태몽이라고 하더라. 전에 우스갯소리로 안영미가 임신하면 태몽은 내가 꿀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였다"며 놀라움을 안겼다.

 

안영미 남편, 임신 소식에 "검사 다시 받아보는 게 어때?"

사진 = 안영미/유튜브 '셀럽파이브'
사진 = 안영미/유튜브 '셀럽파이브'

안영미는 병원에서 확실하게 임신 판정을 받은 뒤 어머니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결혼식도 하지 않은 상태라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자고 하셨다. 나는 뱃속의 아기만 생각하고, 엄마는 딸인 저만 염두에 두신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이전에 얼려뒀던 난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냉동 난자들은 남편의 정자로 수정된 후 작년에 냉동되었다. 1년 동안 동결할 예정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5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한 팬이 다음 아이에 대해 묻자 "벌써 그걸 묻는 거냐. 지금 임신 3개월이다"고 답했다. 또한 안영미는 "현재 임신 ​​14주차로 배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올랐다. 임신 전 몸무게는 49kg이었는데 지금은 54.9kg"이라고 밝혔다. 부모 중 한 사람과 신체적으로 닮았다는 질문에 그녀는 질문을 일축하고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성격은 나를 닮길 바란다"며 "남편은 시크하고 까칠하기 때문에 가족 중 그런 성격은 남편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로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5년 3월 동갑내기 회사원과의 사랑을 고백한 뒤 2020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현재 미국에서 일하는 배우자와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이다. 7월 출산을 앞둔 그녀의 임신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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