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결혼식, 끝나도 '화제'…답례품의 충격적 가격!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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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의 결혼식이 끝나고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준비한 세심한 답례품 때문이다. 많은 스타 부부들이 하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다른 이들을 감탄하게 한 정성스러운 답례품을 준비했다.

지난 6일 8년간의 사랑 끝에 결혼한 세븐과 이다해는 고급 브랜드 헤어케어 세트와 편지를 답례품으로 선택했다. 이들이 준비한 답례품은 대략 12만 원 가치로 전해졌다.

또한, 편지에는 '즐거운 순간이나 어려운 시기에도, 두 손을 꼭 붙잡고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한다. 저희의 소중한 봄날, 여러분의 축복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준호와 조세호가 진행했으며, 축가는 거미, 태양, 바다가 부르기도 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으로 결혼식을 거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웃고 울어 준 하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결혼식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과 노력을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한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도 소중한 하객들을 위해 정성을 다한 답례품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도호요 변훈 작가가 직접 제작한 화병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이 화병은 흰색으로, 나무 상자에 섬세하게 담겨 있었고 바닥에는 '승기 라윤'이라 적힌 두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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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과 함께 '꽃이 활짝 핀 것처럼 저희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향기를 담아 아름답게 피워 세상에 좋은 향기를 전하며 살겠습니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는 두 사람의 진심이 담긴 편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작년 10월 결혼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는 김연아가 홍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 세트를 답례품으로 마련해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세트에는 로션, 세럼 등이 들어 있었으며, 가격은 약 20만 원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3년의 연애를 거쳐 결혼으로 이어졌다.

또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답례품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 참석한 한 지인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향수 3병, 뷰티 디바이스 롤링업,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잔 등을준비해 하객들에게 푸짐한 선물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러한 답례품의 가치는 대략 80~100만 원 정도로 추정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현빈과 손예진, 이 두 동갑내기 배우는 작년 3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박경림이 진행했고, 축가는 거미, 김범수, 폴킴이 부르기도 했다. 또한, 케빈 오와 웨딩마치를 진행한 배우 공효진은 부케를 받았다.

 

스타들의 ‘호화 웨딩’ 끝판왕은?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이경호포토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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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커플의 결혼식이 화제가 되면서 스타들의 사치스러운 결혼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꽃장식 비용만 1억 원에 이르고 하객 한 명당 2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준비하는 등 아낌없이 비용을 들이고 있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거행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고, 거미와 빅뱅 태양이 축가를 부르는 등 YG 소속 가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장으로 선택한 곳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이다. 신라호텔은 연예인들과 재벌 2세들의 결혼식장으로 알려져 있다. 세븐과 이다해뿐만 아니라, 김연아와 고우림, 장동건과 고소영, 유재석과 나경은 같은 유명 연예인 커플들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약 1130㎡ 규모로 최대 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최소 보증 인원은 300명이다. 식대는 15만~20만 원 사이이고, 꽃 장식 등을 포함한 대관 비용은 약 1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라호텔은 특히 화려한 꽃장식으로 유명한데, 흰색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로 풍성한 장식을 구성하며 추가 비용은 최소 1,5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올라간다.

신라호텔이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명인들이 결혼식장으로 선정하는 이유는 화려한 꽃장식과 고품격 내부 시설, 철저한 보안 때문이다. 위치와 건물 구조상 신라호텔은 고지대가 제한적이며, 입구도 통제하기 쉬운 형태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외부인의 예기치 않은 행동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위험을 상대적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한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이경호포토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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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가 결혼식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2023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의 13번 룩으로, 실크 소재에 반짝이는 스팽글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다. 드레스에는 나뭇잎과 월계수 잎의 화려한 자수가 더해져 있고, 허리에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날씬한 허리라인과 A라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은방울꽃 부케를 들고 있어 '확실히 행복해질 것'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역시 같은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김연아가 착용한 웨딩 드레스는 2023년 봄 컬렉션의 8번 룩으로, 꽃잎 형태로 재단된 천이 드레스의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결혼식 답례품으로는 그녀가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20만 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준비하여 관심을 끌었다. 웨딩 반지 역시 디올 제품으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으며 가격은 약 2800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 준비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3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의 평균 예식비용은 139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1278만원보다 8.76% 증가한 수치다. 예식장 대관료를 비롯해 식대,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꽃값까지 올랐다. 고물가 기조에 연예인의 호화 결혼식까지 이목을 끌면서, 비연예인의 결혼식 비용 역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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