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뺨치는 미모" 신현준, '♥12살 연하' 와이프 최초 깜짝 공개

배우 신현준이 와이프와 세 아이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0회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12살 연하의 와이프 첼리스트 김경미 씨가 출연해 단란한 다섯 가족의 생활을 담아냈다.
자녀들의 학교 문제로 인해 주말 부부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힌 신현준은 "애들 학교가 저희 집에서 좀 먼 곳에 있다. 처음에는 아빠, 엄마가 학교에 데려다줬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학교 주변에 조그마한 집을 얻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아이들 학교 때문에 아내가 그곳에서 생활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단독주택에서 혼자 기상한 신현준은 주말이 되어 본가로 돌아온 아내 김경미와 아들 민준, 예준, 딸 민서를 맞이했다. 5일만에 만난 아이들과 아빠 신현준은 반가움을 나누며 부자, 부녀간의 정을 나누었고 그 사이 김경미는 홀로 짐을 옮겼다.

이윽고 아이들의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김경미는 토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현준은 "빵 먹이지 마"라며 옆에서 쌈밥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식탁에는 엄마표, 아빠표 두 가지 상반된 메뉴가 올라왔고 이에 잠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신현준은 막내딸에게 쌈을 먹여주면서 행복해했지만, 아내는 "스스로 먹게 좀 둬라"라고 지적했다.
식사 후 김경미는 홀로 설거지와 모든 뒷정리를 마무리하며 전구를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내는 "내가 안 하면 할 사람이 없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에도 김경미는 폭염 속에서 홀로 잔디 깎기를 하거나 강아지 산책 등 거의 모든 집안일을 담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신현준 와이프, 박사 과정 포기하고 결혼 선택해

김경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셋인데 몸은 하나라 아쉽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우리 남편의 해맑음 뒤에는 나의 피나는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2013년 결혼한 신현준과 김경미는 12살의 띠동갑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정한 신현준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는데도 제 기억 속에 계속 있었던 그런 여자였다. 너무 신기해서 계속 뒤를 돌아봤는데 아내도 돌아보더라"라며 영화 같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신현준은 "당시 아내가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이었는데 한 남자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여기 와서 살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추석을 맞아 한복으로 갈아입은 뒤 송편을 빚은 다섯 가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맛봤다.
이 과정에서 두 아들은 "그런데 엄마, 아빠는 맨날 싸우면서 왜 결혼했어?", "엄마는 다시 태어나도 아빠랑 결혼할 거야?"라는 예리한 질문을 던져 신현준과 김경미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