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교통사고로 숨진 사연, 원인 밝혀져 모두 오열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도로교통공단
강원도 소방본부/도로교통공단

어린 중학생이 방학을 맞아 어머니의 배달일을 도우다 목숨을 잃은 비극이 닥쳤다. 2023년 6월 5일 오전 6시 40분경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사거리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과 아반떼 승용차가 연루돼 차량 앞부분과 조수석 등이 크게 파손됐다.

사건 당시 16세 승객 A씨는 심장마비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밖에 트럭 운전자 B씨(30대)와 승용차 운전자 C씨(60대)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의 신고에 따르면 A씨는 임의휴일에 택배를 하는 엄마 B씨를 도우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 1000건 미만으로 "대폭 감소"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한편 현재 우리나라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위원장은 2022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933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가 100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2009년부터 13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이 수치는 지난해 드디어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1년 1018명과 비교하면 8.3% 감소했다. 이러한 연평균 7.5% 감소는 2012년부터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22년 치명률은 2.48명으로 전년도 2.85명보다 0.41명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2012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4.6% 감소한 것과 일치한다.

도로교통공단은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과 관련 부처·경찰청·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대책·홍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에서 도로교통공단의 감소요인 분석을 실시했다.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하려면?

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운전자가 교통법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앙선 침범, 신호 미준수,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법 위반 사례가 많다. 또한 안전 제한 속도를 지키지 않으면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안전 장치가 없는 이륜차의 경우 교통사고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륜차를 타는 동안 사고를 피하기 위해 취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단계가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특정 유형의 차량에 대한 적절한 면허와 보험을 취득하는 것이다. 둘째, 주행 거리에 관계없이 항상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도와 횡단보도 주행을 금지하고 일반도로에서는 낮은 차선으로 주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부는 이륜차 전면 번호판 부착에 관한 법률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면허가 있는 개인의 이동 장치(PM) 작동에 대한 지침과 감독을 제공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륜차 운전자가 속도보다 안전을 우선시하고 기본적인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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