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과한 아이유... 열애설 인정에 충격

가수 아이유 소속사가 팬 차별 논란이 일자 오해를 바로잡고 사과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2022년 1월 4일 팬카페 '유애나' 공지를 통해 "금일 공지된 IU 다큐멘터리 '조각 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관련하여 팬 여러분의 의견을 모니터하던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을 접하게 되어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이유의 이십 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 집'으로 마무리하며 유애나(팬클럽 명)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게 됐다. 앨범 '조각 집'의 제작 과정을 보다 가까이서 담기 위해 최근까지 아티스트와 많은 회의를 거치며 촬영을 마무리한 후 현재 후반 작업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결과 제작 업체 선별 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 판단으로 팬분들에게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여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 포함 다큐멘터리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전달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해로 인해 심려하셨을 모든 유애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담긴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팬 분들께 전달되도록 좋은 결과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아이유는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이 일부 팬들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려 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 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열애설 인정한 아이유?

유애나 상황 고스란히 전해져

이어 2022년의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31일), 연예계에 세기의 커플이 탄생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이 서로의 열애를 인정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의 공식 팬클럽 '유애나'의 상황이 전해졌다.

아이유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 오르자 팬들은 유해나 사이트로 달려와 다량의 글을 쏟아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아이유의 열애를 축하하며 진심으로 그녀의 행복을 빌었다.

팬들은 "언니가 행복하면 전 좋아요", "언니 행복하세요", "언니가 행복하면 된 거다", "놀라운 사건", "행복하셔야 해요",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언니 예쁜 사랑 하세요" 등의 축하 글을 썼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열애설이 나면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아이유의 팬클럽에서는 그런 글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평소 남다른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아이유답게 그의 선택을 믿고 응원해 주는 듯하다. 

스타와 팬이 서로를 아끼는 건강한 팬 문화인 셈이다. 아이유도 열애설 이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갔다. 1일 아이유는 유애나 페이지에 "오늘은 유 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연애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걱정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하는 우리 유해 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네... 이렇게 됐습니다!"라며 이종석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말미에는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런데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 주는 유 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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