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심각해 형이 미안해했다" 김희철 , 남궁민과 불화설 해명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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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자신과 배우 남궁민 사이의 불화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살롱드립'이라는 채널 'TEO'의 웹 예능에서는 4일, '살롱드립에 등장하는 귀족같은 김희철딱서니'라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MC인 장도연은 김희철 게스트에게 "진실을 밝히고 싶은 소문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김희철은 "아직도 그런 영상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과 남궁민이 같이 출연했던 tvN '인생술집'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남궁민이 김희철에게 일침을 주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상극'이라는 태그로 주목받았었다. 김희철은 "그건 김희철이 남궁민에게 뭐라 하는 영상이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도 웃었다. 형과 그때서야 친해져서 연락하게 되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형이 미안해하더라. 그래서 형의 결혼식에도 참석했고, 별도로 만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논란이 예상보다 커져서 PD와 남궁민 형과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청자들이 우리가 실제로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별도의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 토크 없어져야"…남궁민, 과거 김희철에 한 일침 재조명

사진=tvN '인생술집' 41회
사진=tvN '인생술집' 41회

 

가수 김희철이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하면서, 배우 남궁민의 예전 발언이 다시 빛을 받고 있다.1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쎈 남궁민, 김희철 디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7년 10월에 방송된 tvN의 '인생술집' 41회에서 남궁민과 김희철이 주고받은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

당시, MC 신동엽이 이시언에게 긴장을 풀어달라며 "그거 빼줘?"라고 물었을 때, 이시언은 당황하며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김희철은 장난 삼아 "여자 친구와 동거했던 것을 빼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니었고, 김희철이 그저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

남궁민은 이에 대해 "그 말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오늘 처음 만났지만, 이런 토크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나라도 언젠가 진짜 리얼리티를 지향하는 시대가 오면, 그때 우리는 진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희철은 이에 대해 "나와 남궁민 형은 맞지 않아"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남궁민은 "나는 (김희철을) 좋아하는데, 김희철은 나를 싫어한다"며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이후 김희철이 방송에서 자유롭게 말을 해서 예상했던 편견이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예의 바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희철이 타인을 디스하면서도 웃기는 것, 그게 진짜 기술이지",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무례한 말을 지적하고, 빠르게 분위기를 회복시키는 화법, 이 남자는 정말 대단하다", "아는형님 스타일 토크다. 이제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흡연자로 만들었던 적이 있어. 그게 정말 별로였다. 이 방송은 못 봤지만, 짤만 봐도 시원하다", "이런 유머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당하면 얼마나 화를 내는지 많이 봤다. 남을 놀리는 것은 농담이라고 해도 되지만, 자신이 당하면 그게 얼마나 불편한지를 이해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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