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설 부담됐나" 박수진, '배용준♥' 3년만 인스타 근황 사진 돌연 삭제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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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이주한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3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으나 곧 삭제하면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박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문구도 작성하지 않은 채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물감을 이용하여 만든 독특한 작품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업로드 된 사진이라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수진은 그간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폐쇄하여 어떠한 답글도 달 수 없었던 지난 게시물과는 달리 이번에는 댓글 기능을 다시 활성화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는 "우런니(울언니)"라고 댓글을 달며 오랜만의 근황에 반가워했고, 작곡가 유재환도 "누나 너무 맛있어 보여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박수진의 지인들은 "이거 뭐야 수진아"라고 반응하며 그녀의 컴백을 환영했다.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 결혼한 이후 연예계 대표 부부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10월 첫째 아들과 2018년 4월 둘째 딸을 품에 안으면서 2세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하와이로 이주해 아예 연예계를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특히 배용준이 데뷔 후 20년간 팬들과 소통 창구였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본격적인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특별 출연 배역으로 깜짝 등장한 후, 어떠한 연기 활동도 하지 않고 있으며 박수진도 2016년 이후로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슈가' 멤버였던 아유미는 임신 5개월 차

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
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

성공한 한류스타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의 변신까지 거듭했던 배용준의 행보는 이제 아빠와 남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내 박수진과 하와이에 머물면서 조용히 아이들의 성장을 살피고 가정을 꾸려나가겠다는 뜻이다.

이에 이번 박수진의 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는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섣부른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사진을 올린 지 만 하루도 지나기 전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되는 박수진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해프닝으로 지나가는 모양새다.

한편 박수진과 과거 걸그룹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아유미는 2022년 10월 사업가 권기범 씨와 부부의 연을 맺고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든 아유미는 "너무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다. 올해 6월 출산 예정이다. 이제 곧 부모가 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하지만 나날이 커져가는 배만큼 행복함이 가득하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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