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있어, 세번 쓰러졌다" 나영석PD 엄청난 고통 고백
나영석 PD가 '요로결석'의 고통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에서는 '십오야 심폐 소생해 줄 닥터즈'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는 JTBC 화제의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주연 배우 박신혜와 박형식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나영석PD는 이날 '닥터슬럼프'에서 급성 담낭염으로 고통스러워 하던 박신혜를 보며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신혜씨가 여기(배) 잡고 갔지않냐. 잡고 이렇게 몸을 살짝 (숙이더라). 저는 내 몸이 다 아픈 듯 했다. 왠지 아냐. 저는 좀 다른 병이 있는데 그 병 고통과 비슷해 보이더라. 요로결석이 있다. 한 세번 쓰러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돌이 여기를 막으면 진짜 엄청 아프다. 내 병이니까 내 병 커밍아웃하는 건 상관 없지 않냐. 남의 병은 아니니까. 진딱 저렇게 된다. '아' 하고 그대로" 라며 요로경석 고통에 대해서 실감나게 설명했다.
하지만 나영석은 요로결석이 죽는 병은 아니며,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병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소통 댓글 창에는 '결밍아웃'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나영석은 "만수무강 할 수 있다. 요로결석 때문에 크게 잘못되지 않는다"며 재차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나영석을 놀리기 위해 "잘가라 나영석PD" 라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영석은 "여러분 혼난다. 전국의 수많은 요로결석 환자들에게 저항받는다"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PD는 이어서 "(결석이) 나오면 상관없다. 그런데 안나오면 그걸로 깨야한다."고 말했고, 박신혜는 "체외충격파"라고 답했다. 박신혜의 대답에 깜짝 놀란 나영석은 "너 의사긴 의사구나, 왜 알아?"라고 물었다.
나영석의 석은 돌 석(石)?
한편, 누리꾼들은 계속해서 "나영석의 석은 돌 석(石)" 이라 놀려댔고, 박신혜와 박형식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어 나PD는 '꽃보다 누나' 촬영 이 힘들어서 요로결석에 걸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부모님 중 한 분이 그런 분이 있으면, 그렇다더라. (저는) 어머님 쪽에 (요로결석이) 있으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너무나 아프지만, 위험하지는 않아 치료순서가 밀린 경험담도 언급하며 "서러운 병이다. 앞으로 연예계에 요로결석 있으신 분들 모아서 라이브 한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출연한 박형식과 박신혜의 화제의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토 일 드라마로 백억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며 2회 방송 시청률이 전국 5.1%, 수도권 5.9%을 기록하며 종편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