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식비 500만원" 신기루, 체지방량 70kg 의혹에 '지방 아닌 수분'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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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70kg 체지방 수치가 공개되자 "지방이 아닌 수분"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게임 도중 출연진들의 체성분을 검사한다고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출연진들의 체지방률 5위와 7위를 추측하여 맞히는 게임을 준비하였고, 이에 모든 출연자가 체지방률을 검사하게 되었다. 검사를 마친 뒤 무려 70kg의 체지방량을 보유한 체지방률 1위의 결과지가 공개되었다. 

사진=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사진=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이를 본 신기루는 "그럼 지방이 더 많은 거네?"라고 질문했고 박나래는 "하프 앤 하프. 반반 치킨 좋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결과지를 골똘히 읽어보더니 체지방량 70kg의 주인공은 신기루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신기루는 "저는 의외로 지방이 많이 없다. 거의 수분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체지방률 순위 맞히기 게임이 끝나고 이국주, 풍자, 박나래와 신기루는 잠시 건강을 걱정했다. 그러다 이국주가 갑자기 억울함을 표현하자 박나래는 카메라를 향해 "찍지 마세요. 어디 매거진이에요"라며 상황극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시간 동안 먹은 적 있어

대식가 아닌 '다식가' 강조한 신기루

사진=SBS '강심장 리그'
사진=SBS '강심장 리그'

한편 신기루는 지난해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하여 한 달 식비만 500만 원이 든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촬영에서 신기루는 자신은 대식가가 아니라 다식가라고 강조하며 "저는 한 가지 음식이 아니라, 여러 종류를 다양하게 먹는 걸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의 20시간 먹은 적이 있다"라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동시에 "20시간 동안 많이 먹은 건 아니다.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으니까 점점 식사 시간이 길어지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혹시 잠도 안 자고 먹냐"라고 묻자, 그녀는 "졸면서 먹을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소화장애도 평생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신기루는 "남편과 둘이 살기 때문에 식비는 한 달에 500만 원 정도 든다"라고 말하면서 "저는 또 술도 엄청 좋아한다"라며 애주가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와 패널들이 건강은 괜찮냐고 걱정하자, 그는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저는 대신 3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한다. 체중은 120kg은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 아무도 모르지만 약간 볼살이 올라오는 시기가 있다"라며 자신도 마지노선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신기루는 "제가 15년 동안 방송을 15번도 못 나갔다. 그 정도로 무명 시간이 길었는데 유튜브에서 인기가 상승하며 요즘에는 일주일에 하루도 못 쉬고 일한다. 스케줄이 하루에 2개가 있는 날도 있다"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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