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출신 BJ" 다이아 솜이, 어디서 뭐하나 봤더니 '근황' 관심

걸그룹 출신 BJ가 속속 늘어나면서 다이아 출신 '솜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인터넷 방송 BJ로 전향한 사례로는 다이아 출신 은진과 솜이, 러블리즈 서지수, 크레용팝 출신 엘린 등을 꼽을 수 있다.

솜이는 지난 2017년 다이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9년 건강상 이상이 생기면서 활동에 불참하다가 2021년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BJ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소속사에 의문을 제기했고 몇 달이 지나서야 소속사는 솜이의 전속 계약 해지 및 탈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았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다만 솜이가 방송하던 플랫폼은 신체 노출 등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방송이 많았기에 이에 다이아 팬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팬들의 비판과 날 선 댓글에 결국 안솜이는 지난 2023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제가 지금 BJ로 활동하는데 아이돌 출신이라 그런지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이아라는 걸그룹이 너무 청순했던 이미지의 걸그룹이었다. 그래서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성인 방송 BJ라는 식으로 기사가 나갔다. 그룹에서 손절당했다는 식으로"라며 상처받았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마땅히 해명할 곳도 없어서 억울함도 있었다. 저는 음악 방송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는 BJ"라고 설명했다. 또한 솜이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나서 이제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BJ 활동을 하면서 시청자들 별풍선에 리액션도 하고, 섹시한 의상도 입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다이아 활동하면서 '수익 없었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더불어 BJ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서 "가정 형편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며 "아버지의 사업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 부모님이 수중에 돈이 5백만원밖에 없었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계속 돈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히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다이아 때도 열심히 활동했지만 우리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면서 어려운 집안 환경에 부모님께 매달 용돈도 70만원씩 받았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다이아 탈퇴 후 쇼핑몰 모델, 뷰티 모델, 카페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유지하다가 인터넷 BJ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솜이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심적으로 힘들지만 부모님께는 얘기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며 "그동안 제가 받아온 게 있으니까 힘든 티를 못 내겠다"라고 토로해 언니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솜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인터넷 방송을 모두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8월 이후로도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데이트도 하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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