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휴게소 어디?" 김준호♥김지민 엄마에게 결혼 승낙? 바로 '여기'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의 엄마 마음에 들기 위해 '영웅시대'의 성지 '임영웅 휴게소' 방문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을 모시러 직접 동해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임영웅 콘서트장까지 직접 에스코트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께 잘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이날 강원도 동해에서 광주까지 예비 장모님과 장모님 친구분들을 위해 차량 대절, 1일 기사 허경환까지 섭외하고 나섰다. 

차량으로 콘서트장까지 이동하는 시간동안 어머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임영웅 플레이리스트부터 임영웅 깜짝퀴즈, 선물까지 손수 준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먼 길을 가는 도중 어머님들을 김준호 뿐 아니라 1일 운전기사 '허경환'에게도 관심을 보여줬다.

사진=김준호SNS

어머님들은 김지민이 허경환과 과거 같은 프로를 했다며 엮으려 했지만, 김준호는 김지민이 허경환을 만나지 않는 이유로 "하자가 있었으니까"라며 귀엽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임영웅 휴게소'라고 불리는 충북 단양에 위치한 사평리 휴게소에 방문한 이들은 '임영웅 찐 팬'의 식당도 방문한다. 해당 식당에는 임영웅의 박물관이라도 되는 듯 임영웅이 실제 입었던 옷과 그의 사진들이 가득했고 어머님들은 행복해했다.

이날 휴게소에서 김지민 어머니의 친구는 "딸이 혼전임신을 하는 바람에 사위와의 결혼을 반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 어머니는 "뭘 가르치는 거냐 지금" 이라며 반박했지만, 이내 허경환이 "어머니는 어떠시냐, 순서가 좀 바뀌어도 괜찮냐"고 질문하자 "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가까워지면 그런 혼수는 좋다"고 답했다.

김지민 엄마, 김준호에 "애는 둘은 낳아야 해"

사진=김지민 SNS
사진=김지민 SNS

김준호는 뜻밖의 대답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김지민 엄마는 이어서 "나는 애가 둘은 됐으면 좋겠다. 혼자는 외롭다. 둘은 날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나이가 꽉 차서 능력이 얼마까지 가겠냐. 요즘 애들이 너무 귀하니 반갑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민 어머니 친구는 김준호에게 "지민이하고 결혼하냐"고 물었는데, 김준호는 "이제 서로 해야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누가 결정하는 거냐"는 질문이 곧바로 날아왔고, 김준호는 "지민이만 오케이 하면 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이날 김지민 어머니를 위해 임영웅 쿠션을 준비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개그맨 예비 사위 답게 그가 준비한 임영웅 쿠션의 정체는 '임영웅의 얼굴을 쓸어 올리면 김준호의 얼굴로 변하는 쿠션' 이었고, 이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광주에 도착한 김준호는 어머님들을 위해 응원봉과 파우치까지 45만원을 선뜻 계산하며 김지민 어머니와 그의 친구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했다. 콘서트장에서 김준호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따뜻한 반응에 김지민 어머님은 흡족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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