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청룡영화상' 김선영, "박진영 무대에 감탄한 것이다" 해명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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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이 가수 박진영의 ‘2023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보인 자신의 반응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창우 CP, 정종욱 PD를 비롯해 배우 김선영, 조한철, 차청화, 김지석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영은 “’청룡영화상’ 화면이 나가고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가 왔다”며 청룡영화상 당시를 언급했다. 

이미지 제공 = JTBC '배우반상회'
이미지 제공 = JTBC '배우반상회'

이날 김선영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올랐던 가수 박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선영은 박진영의 무대를 보며 입을 벌린 채 놀란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나는 새로운 걸 좋아하는데 박진영 씨의 무대를 보고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입을 떡 벌린 건데 그게 너무 다른 의미로 비춰져 억울했다”며 “억울함을 풀기 위해 이 자리에서 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했던 것보단 박진영에게 제 맘을 전하고 싶었다”며 “제가 워낙 팬”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반상회' 김지석 "김선영, '예능계의 원시인' 같은 배우다"

이미지 출처 = 김지석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 김지석 인스타그램

한편 김선영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배우반상회'에 출연한 배우 김지석이 김선영을 극찬했다. 

김지석은 "직업이 배우이기에 늘 경험하고 해온 작품들의 현장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배우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연기관이나 배우로서의 접점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내에서 반장을 맡게 된 김선영은 "사실 반장인지 모르고 갔다. 갔는데 작가님이 반장이라고 하시더라. 반장은 거짓말을 안 하려고 하고, 술도 자주 마시자고 해야 하고, 출연진들을 모두 아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힘을 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조현철은 "평소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반장님이 계셔서 살짝 숨어있기에 참 좋다.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선영 누나는 정말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같은 느낌이 있다. 예능계의 원시인이다. 어디로 튈 지 모른다"며  "정말 새로운 리액션이 많아서 너무 기대가 된다. '이래도 되나' 싶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시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예능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나도 첫 방송이 너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반상회’는 성장과 변신을 꿈꾸는 배우들이 아지트에 모여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멤버십 리얼 버라이어티다. 주민들이 한데 모여 고민과 공감을 나누는 동네 반상회 같은 컨셉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생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가 담길 계획이다. 김선영은 ‘배우반상회’의 반장 역할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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