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 금리 예·적금" 우리은행, 하나·신한 1금융권 앞다퉈 '새해 특판'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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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금융권에서 최고 연 7% 고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날 23일 우리은행은 지난 1월 4일부터 판매한 '우리퍼스트 정기적금'이 출시 2주 만에 20만 좌가 팔렸다고 발표했다.

해당 상품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기본금리 4.0%에다가 우대금리가 3.0% 더 적용되어 최고 연 7%의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내 우리은행에서 정기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적이 없어야 한다. 우리은행 이용 기록이 없다면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다. 만기는 1년으로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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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은행에서는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를 고려하여 판매 한도를 70만 좌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최근 시중은행 수신금리가 다시 3%대로 내려오면서 고금리 상품도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는 새해를 맞아 마지막으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기에 안전하게 저축하고 싶은 재테크족이라면 특판 막차를 노려볼 만하다.

하나은행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기존의 주요 정기 예·적금 상품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금리 우대 쿠폰'을 발행받으면 가입할 때 기본금리 3.55%에 우대금리 0.45% 등이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지원된다. 만기는 1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도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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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역시 신한그룹 통합 모바일 앱에서 가입이 가능한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3.0%의 금리를 더 얹어 최대 연 5.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판 행사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또한 월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기에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은행도 고금리 특판 경쟁에 뛰어들었다. DGB대구은행은 '더쿠폰적금'을 출시하며 연 6% 금리와 '더쿠폰예금'의 4% 상품을 준비하였다. 높은 인기가 예상되기에 판매도 다음 달 말까지 제한을 두고 있다. 

전북은행은 '새해 다짐 특판 적금'을 출시하며 최고 4.10% 금리를 보장한다. 오는 3월 말까지 1만 2000좌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납입액은 월 1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넉넉한 액수를 지원한다. 만기 기한은 6개월에 최고 4.05%(기본금리 3.75%)이며 12개월 상품에 가입한다면 최고 4.10%(기본금리 3.80%) 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하나저축은행의 연 6.0% '잘파(Z세대+알파세대) 적금'과 IBK저축은행의 연 4.90% '청룡비상 정기적금'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잘파 적금은 만 12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본인 혹은 부모님이 가입한다면 연 1.0% 우대 금리를 더하여 최대 연 7.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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