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한눈에 알아보기" 정부, '간단하게 검색' 지원 신청 방법은?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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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정부가 '노인일자리여기' 사이트를 소개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노인일자리여기(www.seniorro.or.kr)'에서는 다른 취업 사이트에서 공고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구인정보를 연동하여 쉽게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공공형, 재능나눔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개인에게 맞는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정보검색에 약한 연령층임을 고려하여 UI, UX도 한눈에 보기 쉽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노인일자리 참여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페이지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도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인일자리여기
사진=노인일자리여기

우선 '노인일자리여기'의 첫 화면 접속하면 검색창에 바로 일하고자 하는 지역구(시·군·구)를 입력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60세~65세 이상으로 각 지역에 등록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서울'을 입력하면 강남구, 동대문구, 종로구 등 각 구별로 근로자를 구하는 회사 리스트가 나타난다. 특정 구를 선택하면 현재 진행 중인 모집공고를 접수 중, 시작일 순, 마감일 순 등으로 정렬하여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각 일자리의 직무내용, 근로조건, 채용인원과 사업장 위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만약 특정 회사에 지원을 원한다면 홈페이지 하단의 '접수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를 기입한 뒤 제출하면 된다. 

다만 생계급여수급자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자로 등록되어 있다면 노인일자리 참여 조건에 부합하지 못한다. 또한 현재 타 부처 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다면 이 또한 제외 대상이 된다.  

 

정부, 노인일자리 예산 2조 262억원 역대 최고로 책정 

사진=노인일자리여기
사진=노인일자리여기

'노인일자리여기'에서 '일자리유형'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의 참여연령 기준과 활동내용 등을 볼 수 있다. 본인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시니어인턴십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이 밖에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시군구(노인복지 담당과),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시니어클럽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센터, 실버인력뱅크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전국수행기관'을 클릭한 뒤 지역과 기관명 등을 입력하면 전국에 등록된 1681개의 기관명과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만 역대 최대 폭인 103만 개의 취업자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노인일자리 예산도 지난해 1조 5400억 원에서 대폭 늘어난 2조 262억 원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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