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만에 쉬었는데" 김원희, 은퇴설 부인하며 근황 공개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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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원희가 '은퇴설'을 부인하며 본인의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김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풀메(풀메이크업)하고 일함"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김원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어떤 분은 내가 몇 년 쉰 줄 알았대. 어떤 분은 방송국에서 내가 은퇴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함. 수십 년 만에 쉬었는데 올해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간만에 녹화"라며 "쉬면서 다이어트 대실패. 2024 풀 가동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근황을 전했다. 1972년 6월생으로 만 51세인 그는 미소를 지으며 여전한 동안 미모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이미지 출처 = 김원희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 김원희 인스타그램

장영란, 홍현희 등 동료들 역시 "우리 언니 너무 예뻐요"라는 댓글로 화답하며 김원희를 응원했다.

한편 김원희는 지난 2022년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2' 이후 방송활동을 잠쉬 쉬며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 

김원희는 오는 3월 7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 당초 김원희의 출연분은 31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아시안컵 '일본 vs 바레인' 생중계 진행으로 인해 한 주 미뤄졌다. 

 

유재석 "이효리, 날 위아래로 훑어…모른 척 했다" 첫만남 회상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뜬뜬'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뜬뜬'

한편 유재석이 과거 '메뚜기 MC' 시절 마주한 이효리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축가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혜련과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진행자 유재석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조혜련은 유재석에게 "너는 뭘로 떴냐"고 질문했고, 유재석은 "본격적으로는 '자유선언 토요일'에 반짝 뜨고 그걸 하다 MBC '동거동락'으로 넘어갔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MBC로 스카우트를 당한 거 아니냐'는 조혜련의 말에 "스카우트는 보통 좋은 조건으로 가는데, 전 그냥 PD님이 캐스팅하신 거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 누나가 PD와 친했었다더라"며 진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최진실이) '유재석이라고 있는데 걔를 써 봐라'라고 했다. 누나는 저하고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데 절 추천했다. 저도 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故최진실 덕분에 메인 MC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공포의 쿵쿵따', 'X맨',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등 여러 프로그램 흥행을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국민MC'로 자리잡게 됐다. 

한편 그는 진행을 하며 메뚜기 탈을 쓰기 싫었다고 토로하며 이효리와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유재석은 "매니저가 없던 당시다. 통영에 촬영인데 그때는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 보고 갈 때다. 대학교 후배에게 부탁해서 촬영장에 갔다. 그렇게 촬영에 갔는데 게스트가 핑클이었다. 핑클도 그 멀리 촬영이 얼마나 힘들었겠냐, 밤 새고 온 거 아니냐"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왔는데 MC라고 온 사람이 메뚜기 탈을 쓰고 왔다. 그때 효리가 나를 위아래로 (훑어봤다)"며 "그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위아래로 보더니 소근거리더라. 나도 모른 척 했다. 어차피 좋은 이야기가 아닐 거 아니냐. 좋은 이야기면 나한테 했을 것"이라며 당시 느꼈던 설움을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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