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이런 날도" 이수근, ♥박지연 위해 직접 생일파티 '눈물'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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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의 생일 파티를 아들들과 준비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수근과 아들들이 준비한 생일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매년 제가 생일상만 차려줬었지, 세 남자들이 제 생일을 차려주다니.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풍선 사 와서 남자들끼리 손으로 불고, 붙이고 했을 생각하니 감동이다. 직접 끓인 미역국에 볶은 깍두기 두 개만 있는 생일상이었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밥상, 눈물 나는 밥상이었다. 사랑합니다. 우리 남자 셋"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는 'HAPPY BIRTHDAY' 풍선이 거실벽 한가운데 자리했으며 그 주위를 화려한 풍선으로 꾸며놓은 장면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생일 고깔모자를 쓴 이수근, 박지연 부부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누군가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물 나는 생일 밥상이다. 행복한 날 되시길", "세상에서 제일 로맨틱한 세 남자", "너무 보기 좋다" 등 단란한 네 가족의 모습을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지연은 이날 26일에도 또 다른 생일파티 비하인드 현장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생일은 지났지만 생일 피드가 조금 더 있다. 고마운 분들 기억에 남기려고 귀엽게 넘겨주세용"이라며 현장 사진을 몇 장 더 업로드했다. 

 

신장 투석 과정, 스테로이드 부작용도 솔직하게 공유

같은 질환 앓는 환우와 네티즌들에게 응원받아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새롭게 올라온 사진 속에는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을 위해 준비한 커스텀 케이크가 눈에 띄었다. 이수근이 준비한 케이크는 아내만을 위해 제작된 케이크로 박지연의 애칭인 'YONNIE'라는 레터링이 장식물로 얹어져 있었다. 

각종 과일과 견과류로 화려하게 치장된 케이크에는 박지연과 이수근의 다정한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다정한 두 사람의 넘치는 부부애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지인들과 함께한 생일파티 현장이 담겨 있었다. 이수근이 선물한 커스텀 케이크를 비롯해 지인들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2개의 레터링 케이크까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2세 연상 이수근과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지만, 둘째 아들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이후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2011년에는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이후 꾸준히 신장 투석 치료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박지연과 이수근은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스테로이드 부작용 등 솔직한 치료 과정을 밝히며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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