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신작 ' 악귀에 씐 ' 소름 끼치는 포스터 전격 공개!

출처 SBS NOW 유튜브, SBS Cacth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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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김태리의 역대급 강렬 연기 변신에 기대가 증폭된다.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3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을 전면에 내세웠다. 산영은 아버지가 남긴 유일한 유품이란 이유로 받아선 안 될 물건을 받은 후,  악귀에 잠식돼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무언가에 홀린 듯 의미를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과 공허한 눈빛의 산영, 그리고 흩날리는 머리칼처럼 그녀를 중심으로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어둠의 기운이 음산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보이지 않아야 할 내가 보인다”라는 산영의 독백 카피는 눈앞에 보이는 인물이 산영인지, 아니면 악귀인지 혼란을 가중시킨다. 전혀 다른 존재가 혼재하는, 그리고 서늘한 공포와 기묘한 신비감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표현한 김태리의 메소드 연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이 작품의 핵심 인물이자,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인 악귀에 씐 구산영을 직관적 이미지로 구현했다”라고 밝히며, “기획의도를 완벽하게 파악한 김태리가 상상 그 이상의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구산영과 악귀란 존재를 동시에 그려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본 편에서는 더욱 소름 끼치는 김태리의 명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악귀’는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치밀하게 쌓아 올린 서사가 돋보이는  장르물을 집필, 흥행에 성공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갖춘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6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연극동아리에서 시작된 배우의 길

출처 인물 백과사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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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의 연기생활은 대학교에서 연극동아리를 통해 처음 시작됐다고 한다. 신입단원을 모집하는 연극을 보고 대학 생활을 즐기고 싶어 연극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리고 2학년 때 공연 준비부터 무대 연기, 관객들의 박수까지 모든 것이 좋았던 그녀는 자신의 길을 배우로 결정하기로 한다.

연극을 하며 생전 경험한 적 없는 큰 재미를 느꼈고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가져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녀의 부모님은 배우의 길을 크게 반대하지 않았고, 자신을 앉혀놓고 동아리를 때려치우라며 달가워하지 않던 친척들도 공연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아가씨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

출처 향기짱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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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극 활동을 하다가 영화 " 아가씨 "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박찬욱 감독의 국내 복귀작으로 " 아가씨 "가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평단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 1978 "에 출연했다. 주연 중 유일한 여성 배우로 꼽혔다.

김태리는 이 작품을 고른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좋았고 악역을 두고 모든 인물들이치고 빠지는 구조에 흥미를 느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볼 땐  시의성을 중요시하기 마련인데, 출연을 결정할 당시 한창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는 중이어서 시의성은 흘러넘쳤다고 한다.

다음은 2018년 2월 28일에 개봉한 " 리틀 포레스트 "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김태리가 " 아가씨 "후에 선택한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큰 영화로 데뷔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차기작으로 정반대인 작고 소박한 영화를 선택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김태리는 자연의 순리에 대해 얘기하며 여백이 많은 원작의 감성이 좋았고, 한국 영화에 드문 조용하고 담담하게 흘러가는 소탈한 이야기라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영화 승리호에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

출처 인생을즐기자 유튜브
출처 인생을즐기자 유튜브

김태리는 영화에만 출연하지 않고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tvN의 드라마 " 미스터 선샤인 "에도 출연했다. 이어 2019년에는 ' 승리호 '에 출연하여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감행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2021년 3월과 2022년 상반기에는 방영 예정이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남주혁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이는 미스터 선샤인 이후 김태리의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이자,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찍은 드라마이다.

199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주인공 둘이 함께 성장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이며, 김태리는 극 안에서 펜싱 금메달리스트 나희도 역을 맡아 연기했다.

데뷔 이후 정통 로맨스 드라마는 한 번도 찍은 적이 없는 김태리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2022년 2월에 방영을 시작하여, 4월 3일 종영했다. 1회부터 6.3%의 시청률로 시작하였고, 최종 11.5%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며 흥행 보증수표라는 별명이 허투루 붙여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남주혁과의 케미도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실제보다 15살가량 어린 고등학생을 연기함에도 어색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018년에 드라마 첫 데뷔 후, 단 4년 만에 이뤄낸 대단한 성과다. 앞서 말한 " 악귀 "는 ' 낭만 닥터 김 사부 3 '의 후속작으로 김태리의 2021년 작인 ' 스물다섯 스물하나 ' 방영 이후 출연작이자 김은희 작가의 복귀작이다.

" 악귀 "의 주된 스토리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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