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루이뷔통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다. 루이비통은 "배우 정호연을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호연은 2017 봄/여름 여성 컬렉션과 패션쇼, 2017 프리폴 컬렉션 캠페인에서 루이비통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정호연은 "모델로 활동했던 루이비통과 함께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루이비통과 함께할 모든 순간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호연이 출연하는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선보인다. 

 

알고 보니 한국영화는 처음... 외국영화로 영화배우로 시작한 정호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배우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의 한국영화 '호프'에 첫 출연한다. '엑스맨' 시리즈로 알려진 마이클 패스벤더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내보다 먼저 해외에서 영화배우로 데뷔한 정호연의 영어 실력에 관심이 쏠렸다. 일부 팬들이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정호연은 서울 중랑구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자란 그녀는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모델을 공부하고 모델 에이전시로 데뷔했다. 

그녀의 영어 실력은 2010년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자연스럽게 외국 현장을 접하게 된 정호연은 연기에도 관심이 있어 나중에 영어 공부에 열심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모델 시절에도 언어 문제없이 거침없이 임했고, 2022년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히트를 친 이후 해외 시상식에서 자연스러운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시선을 독점했다.

실제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해외에서 처음 러브콜을 받았다.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여기에 '곡성'에 함께 출연한 황정민, 조인성 등 톱스타들이 가세했다. 

 

데뷔작으로 바로 글로벌 스타…"세계가 주목하는 얼굴" 정호연 

배우 정호연(28)이 넷플릭스 데뷔작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정호연(28)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배우 조합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그는 어머니를 한국으로 데려오려는 증권 중개인에게 속아 목숨을 걸고 탈북한 탈북자 강새벽 역을 맡았다. 

새벽은 처음에는 모든 사람을 불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차 사람을 믿기 시작하는 사람이다. 정호연의 신비로운 마스크와 독특한 음색이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정호연은 배우가 되기 전 10년 동안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모델 선발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는 시즌 2,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광고와 쇼에 출연하며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18년 9월 세계 최고 모델 순위 50위에 올랐다. 2020년 모델 에이전시인 에스팀에서 배우 위주인 휴먼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하면서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배우 정호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탈북자 '강새벽'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오징어 게임' 오디션을 위해 옮긴 지 한 달도 안 된 회사와 일정을 조율했다. 뉴욕 패션위크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연기 데뷔를 한 정호연은 새벽 탈북자들의 사투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새겨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루이뷔통 제공
루이뷔통 제공

정호연 역시 '오징어 게임'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여배우 SNS 팔로워 1위는 물론 해외 명품 브랜드의 뮤즈로 주목받게 된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0월 루이뷔통 패션 하우스, 시계, 주얼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으며, 올해 1월에는 샤넬 화장품 캠페인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미국 보그 2월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13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여성이 미국 보그의 표지에 유일한 모델이 되었다. 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 

루이뷔통 제공
루이뷔통 제공

정호연은 지난해 10월 미국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진행자 지미 팰런과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해 11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젠다야 등이 소속된 미국 대형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해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징어 게임' 정호연, 보그 표지모델…130년 만에 동양인 모델 발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892년 창간 이후 130년 만에 아시아 여성이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6일 “글로벌 패션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루이뷔통 제공
루이뷔통 제공

정호연은 미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개봉 후 한 달 만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영어도 열심히 배우고, 자세와 목소리도 단련하고, 예술과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커버 화보 촬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다. 정호연은 2010년대 초반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다수의 명품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어머니를 북한에서 모셔와 남동생과 함께 사는 것이 꿈인 탈북자 '강새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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