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신혜선, "오열 신 30번 촬영...이제보니 후회돼"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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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배우 신혜선이 '웰컴투 삼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오후 JTBC ‘뉴스룸’에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 역을 맡은 배우 신혜선이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앞서 차은우 역을 맡은 배우 배명진은 종영인터뷰 중 신혜선이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장면에서 감독의 OK사인이 났지만, 30회 넘게 테이크를 찍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통 감정 신의 경우 5번만 찍어도 녹초가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횟수이다. 

이에 신혜선은 “사실 오빠는 좋은 뜻으로 얘기해 주셨던 건데, 저는 그날을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였다고 말한 그는 “제 안에 조금 아쉬운 게 있었다. 친구들을 만나서 처음으로 누군가한테 그러니까 가족이 아닌 누군가한테 내 감정을, 지금의 내 상황을 꾹꾹 참아왔던 상황을 처음으로 토로를 하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신으로 인해서 이들의 관계가 예전에 어땠을 지가 좀 얼추 생각해 볼 수 있는 예측해 볼 수 있는 그런 신이었기 때문에 좀 제가 아예 처음부터 대본을 처음 봤던 그 순간부터 좀 너무 잘하고 싶다라는 욕심에 가득 차있던 신이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제가 그 신을 찍고 난 이후에 욕심을 조금 버리는 연습을 조금 더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그래서 명진 오빠한테 은우 오빠한테 참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혜선 "작품 선택 이유? 힐링을 받아보고 싶었다"

 

이날 신혜선은 '웰컴투 삼달리'를 선택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인간 신혜선이 좀 힐링을 좀 받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을 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드라마 내용 자체가 너무 따뜻하다 보니까, 망각하고 있었던 그런 따뜻한 감정들을 3자의 입장으로 보게 되더라. 그러니 굉장히 크게 감동적으로 오는 게 있더라"라며 "그런 따뜻한 드라마가 돼주어서 너무 감사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혜선은 삼달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달이도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거든요. 그래서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꿈을 향해서 목표 지향적으로 나아가던 친구였었는데, 사실은 그 지점은 굉장히 닮아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 일을 꿈꿔왔었고. 저도 굉장히 이 일을 하겠다라는 목표 하나로 살아왔었던 사람이라서 그 꿈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닮아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선이 출연한 JTBC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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