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박애리 돈 아냐" 팝핀현준, 슈퍼카6대+집 모두 내돈내산 고백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아내 박애리와 함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방문한다. 30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팝핀현준이 '아내 잘 만났다' 라는 고민을 들고 찾아온다. 

팝핀현준은 이날 "누나(박애리) 돈으로 슈퍼카 6대를 산 줄 아는데, 슈퍼카는 물론 거주하는 집까지 모두 내 돈으로 샀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함께 온 아내 박애리는 "사람들이 남편의 매력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박애리에 따르면 "(남편이)밖에서는 팝핑댄스로 각 잡힌 모습을 보이지만, 집에서는 애교쟁이다. 나를 보고 '늉(누나)' 라고 부르고, 매일 아침 머리를 땋아 달라고 애교를 부린다."고 전했다.

MC정형돈은 그간 부부에 대한 의혹을 짚었다. 애교 뿐만 아니라 재력도 있다는 게 사실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팝핀현준은 이에 슈퍼카와 집 모두 '팝돈팝산(팝핀현준 돈으로 팝핀현준이 산 것)' 이라 해명했다. 

사진=박애리SNS
사진=박애리SNS

이윤지는 이를 듣고 "팝돈팝산이라고 해도, 슈퍼카 6대를 구입하는데 아내 입장은 어땠나" 라고 파고들었다. 그러자 아내 박애리는 "가족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기에 충분히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해 남편을 치켜세웠다.

두 사람의 고민은 바로 '결혼 잘 했다'라는 말이 상처가 된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혼과 불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아내 잘 만나서 그런거네', '장가 잘 갔네' 라고 말한다며, 이 같은 말들이 팝핀현준을 무시하는 것 같다며 속상해한다. MC 박나래를 부부의 고민을 듣고, 자신의 경험담을 설명하며 부부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박나래는 자신 또한 연애를 할 때마다 지인들이 남자친구를 향해 "나래 왜 만나냐, 나래 돈 별로 없어" 라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결혼 잘 했다'라는 의미를 '같이 있을 때 편안하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을 잘 만났을 때를 뜻한다'고 해석했다.

팝핀현준, 상처받아 눈물 흘린적도...

사진=팝핀현준SNS
사진=팝핀현준SNS

그러자 박애리는 자신들은 결혼을 정말 잘했는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그녀에 따르면, 한 프로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댄서는 결혼 기피 직업 1위"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 처음 본 PD가 "(결혼생활) 얼마나 갈 것 같냐"고 묻기도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또 팝핀현준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아 눈물을 흘렸던 적도 있다고 전했다. 아내를 아끼는 어르신과 식사를 하던 중, 아내가 없는 틈에 그 어르신이 팝핀현준에게 "박애리 돈과 네 돈을 섞지 말라"고 말했다고. 이에 팝핀현준은 열심히 산 삶을 부정당한 것 같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춤을 추는 사람은 가난할 것 같다는 이미지를 못 벗어난 것 같다. 춤을 춰서 슈퍼카를 사고 건물주가 되었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팝핀현준에 대한 의심이 확장되어 부부의 결혼생활까지 불신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또 팝핀현준이 '결혼 잘 했다'라는 말을 유독 예민하고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를 찾기 위해 그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고 따뜻한 위로와 솔루션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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