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있어 감사하고 행복" 김준희, '우리 같은 부부 많아' 소신 발언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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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희가 남편과 여전히 달달한 부부애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젯밤 토하고 설사하고 위가 너무 아파 죽을 고비를 넘겼다"라는 소식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이 만들어준 양배추즙 먹고 겨우 잠들었다"라며 "예전에는 아플 땐 혼자 버티고 이런 거 만들어 먹을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이제 나를 걱정하는 평생 내 편인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예전에는 '남편은 남의 편이다', '남편 출장 가서 너무 좋다'라고 말하는 다른 이들의 의견에 결혼은 부정적이고 행복하지 않은 제도라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하면 다 변하고 무의미하고 정 때문에 산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의 잘못된 선입견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주변에 남편을 끔찍이 사랑하고, 아내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처럼 인생의 '한 팀' 같은 부부도 진짜 많다. 요즘 들어 이런 부부들을 많이 만나면서 부정적인 사람들의 목소리가 클 뿐, 우리처럼 행복한 부부들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희는 "그래서 세상은 여전히 아릅답고 살아갈 만한 것 같다. 부부는 한 팀. 평생을 의지하며 사랑하세요"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이어 업로드한 다른 게시물에서는 앞서 말한 발언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캡처한 것이었다. 

해당 사진에는 "맞아요. 남편 파견 가서 2달 동안 주말부부 하는데 다들 '좋겠다. 좋지!' 그러더라. 근데 저는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 남편 없으면 안 된다"라며 "대표님 결혼하시고 두 분 너무 보기 좋다. 매일 재미지고 건강해 보인다"라고 쓴 DM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이어 다른 이들도 "공감"이라고 말하거나 "맞아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많다. 무조건 언니 편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동의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김준희는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역시!"라며 주변에 행복한 부부도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매일 1만원씩 저금한 '365만원 통장' 건네준 사랑꾼 남편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5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두 사람은 돈독한 잉꼬부부 면모를 여러 번 보여주며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지난해 5월에는 결혼 3주년을 맞아 김준희의 남편매일 1만 원씩 저축한 365만 원 통장을 공개해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통장에는 '사랑해 주니야♥'라는 입금자명이 찍혀 있어서 사랑꾼 남편 면모를 드러냈다.

김준희는 해당 선물을 받고 "너무 부족한 나를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고 아껴줘서 고맙다. 그리고 처음부터 변함없이 지켜줘서 정말 사랑해 여보. 나도 최고의 와이프가 될게"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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