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주차장에 방치” 박세리 마트 갈 때만 운전, 고백

전직 골프선수 박세리
전직 골프선수 박세리

프로 골프선수 출신의 박세리(46)가 매니저들과 함께 겨울 휴가를 떠난 가운데, 그녀의 슈퍼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세리는 최근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매니저들과 함께 겨울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세리는 휴가를 위해 주차장에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해 둔 슈퍼카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사진 출처: 박세리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박세리 인스타그램

박세리는 “운전할 일이 거의 없다. 운전할 일이 없으니 주차만 해놓는다. 사실 언제 주차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고 밝히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나 박세리는 마트 가는 것 이외에 거의 슈퍼카를 탈 일이 없다고 털어놓으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의 차량은 수억 원에 달하는 영국의 명차이자 슈퍼카로 지난해 이 차량을 구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200km도 채 되지 않은 거의 새차 수준인 셈인데, 바쁜 스케줄 탓에 제대로 운전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박세리는 “나 혼자 운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마트 가는 거 빼고”라고 재차 말하자 이에 매니저들은 “이 차를 타고 마트를 가신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세리는 이날 슈퍼카를 타고 매니저들과 겨울 여행에 나서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방송을 본 한 네티즌은 “슈퍼카를 자전거 다루듯 하는 박세리 너무 귀엽다”며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녀가 차량에 대한 관심은 무심할지라도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남다르다. 과거에 박세리님에게 사인을 받았던 일이 있었는데 활짝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사인해 주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연소 메이저 4승 이어 LPGA 챔피언십 우승

사진 출처: 박세리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박세리 인스타그램

1977년 9월 28일, 전라남도 광산군 송정읍 송정리에서 태어난 박세리는 유성초등학교, 갈마중학교, 금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에 입학해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박세리는 지난 1996년 KLPGA 입회하면서 골프선수로 데뷔했는데 그녀는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전세계 이목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특히 박세리는 여러 대회에 참가하면서 서서히 각종 기록들을 경신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최연소 메이저 4승을 기록한 데 이어 LPGA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골프선수로서 최정상에 우뚝서는 등 전세계 골프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녀는 이 같은 기록과 공로를 인정 받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2016년까지 프로선수로 활동하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핌과 2020 도쿄올림픽 등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지휘했다.

박세리는 현재 SBS Golf 해설 위원 및 골프 감독,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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