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짧게 깎고 아재st" 임영웅, 밤톨머리 변화... 무슨 일?

범접할 수 없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최근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한 사진과 함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 임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 머리 짧게 깎고 너무 아재st(스타일)인데 어쩌죠" 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속의 임영웅은 검정색 재킷과 바지, 선글라스로 한층 시크해진 분위기였다.

그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공연때까지 길러도 애매할 것 같은데... 34세면 좀 아재스러워도 괜찮을지요"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무 별로면 가발이라도 쓸게요. 그럼 이만... 총총 건행쓰" 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임영웅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뭘 해도 예쁘다", "밤양갱 스타일이라고 하자"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을 펼칠 예정인 임영웅은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 콘서트 암표 500만원? 신고센터 운영한다

사진=임영웅SNS
사진=임영웅SNS

그의 콘서트가 약 두달 앞으로 다가오며 콘서트 예매 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간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은 구하기 어려운 티켓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그러다보니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표를 구매, 이를 엄청난 금액에 되파는 암표꾼들도 생기고 말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법을 시행해 공연 및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해당 법안이 개정됐다. 그간 암표꾼은 적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와 같은 가벼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연 입장권을 구입하고 이를 부정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연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위반하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될 전망이다.

사진=임영웅SNS
사진=임영웅SNS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다보니 직접 표를 구매하는 '사람'은 늘 예매에서 질 수 밖에 없었다. 임영웅의 콘서트 암표는 한 장에 최대 500만원까지 오르기도 해 국정감사 도마에 오르기도 한 바.

지난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부산 공연 예매 당시 오픈 전부터 예매사이트의 서버는 다운됐고 접속자수는 폭주하며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때 임영웅 콘서트 공연 암표는 기본 2배부터 비싼 좌석은 최대 30배까지, 한 장에 500만원이 넘는 것도 있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부산콘서트 티켓 역시 서울, 대구와 마찬가지로 불법 티켓이 관리 될 예정,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콘서트 티켓 암표 관련해 사기건수도 적발된 바 있어 이번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임영웅 'IM HERO' 앙코르 공연 예매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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