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피치못할 재난 도래" 김성주 子 김민국, 로드워리어 고백 무슨일?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운전 면허 취득 사실을 알리며 3000만 운전자들에게 경고했다.

지난 25일 김민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전국의 3000만 운전자 여러분께 공지한다. 현 시간부로 전국 운전 가능한 도로에 피치 못할 재난이 도래했음을 전한다"며 유쾌하게 자신이 '초보운전'임을 전했다.

이어 그는 "본 운전자는 안전 운전 카트라이더 보단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깨부수는 '다함께 차차차'를 즐겨했으며 한평생 매직 스쿨버스의 프리즐 선생과 옵티머스 프라임을 운전 롤모델로 삼아왔다"고 고백했다.

김민국, 뉴욕대 입학 근황은?

또 "소싯적 네발 자전거로 아버지 차 옆문을 동생것과 같이 이종추돌 사고로 작살낸 로드 워리어이자 다섯살 첫 승마 경험 중 뒤에서 타고 있던 어머니가 중도 하차하신 지도 모르고 혼자 2키로 정도를 제주도산 블랙뷰티와 오로지 교감으로서만 몰던 이 시대 진정한 트루코 막토"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의 라이언 고슬링이자 안셀 엔고트, 니콜라스 케이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전 경고했다. 김민국의 첫 차 뒤에 붙은 '초보운전' 네글자는 제가 아닌 오로지 당신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생존 신호"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김민국은 "부디 방사선 유출 피해 반경 정도의 거리를 두신 뒤 서행하시길 바라겠다. 그거나 이거나 위험성은 비슷할 듯 싶다. 무운을 빈다" 라고 전했다. 팬들은 그의 글에 "주유구 열고 달리는 거 알고 계시냐", "신분증으로만 써달라", "필력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해 김민국은 미국 뉴욕대학교에 진학했다. 김성주 소속사 측은 "김민국 군이 올해 뉴욕대학교 TISCH(영화전공) 으로 입학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해 있는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는 2021년 미국 영화학교 랭킹 1위 학교로 알려져있다.

지난 1월 김민국은 자신의 SNS에 "수도 고장으로 찬물밖에 나오지 않고, 더이상 갈 곳이란 없다. 이 날씨에 이 추위에 주전자 하나. 집에 있는 가장 큰 컵 한 잔. 그리고 의지 하나로 인간의 본능과 자연에 도전한다. 오늘은 내가 엄홍길이다"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온수 사용이 불가해 전기 포트를 통해 물을 데우고 있는 김민국의 근황이 담겨있었다. 그는 "끓인 물은 너무 뜨거워서 쥐똥만한 컵에 넣어 다시 찬물로 식힌 뒤 몸에 뿌린다. 이게 도전이고 이게 근성" 이라며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또 "그대들은 꼭 올바른 수도검침 바가지 하나와 정상적인 머리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어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길 바란다. 샤워하면서 타는 고통과 어는 통증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김민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를 닮은 듯 그만의 유쾌하고 센스있는 입담을 주렁주렁 펼쳐놓는 것으로 늘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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