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유전 맞다" 일타강사 정승제, 연봉 100억설 입 열었다(유퀴즈)

수학 일타강사로 알려져 있는 정승제가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일타강사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승제는 "저는 항상 대한민국에 수포자(수학 포기자)들이 사라지길 갈망하고 있다. 2011년 부터 14년동안 제 강의를 들은 누적 수강생이 약 910만명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정승제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는 분수, 중학교때는 루트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수포자들이 많이 생긴다. 고등학교에 가서는 함수와 미적분이 나오면 더 늘어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미적분은 특히 듣기도 싫다"며 질색팔색했다.

조세호는 정승제에게 "우리는 다 똑같이 태어나는데, 누구는 알아서 공부를 잘하고 왜 누구는 안되냐. 유전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승제는 "유전이 맞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샀다.

유전자 얘기? 핑계일 뿐, 수능 1등급 '누구나 가능'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그에 따르면 "하나를 가르쳤는데, 다섯개를 이해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걸 유전이라고 하는데 엄청나게 유리하다. 하지만 수능1등급은 유전자를 타고나야지만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손흥민 급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능 1등급은 누구나 가능하다. 유전자 갖고 얘기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중학교 시험 때 수학 56점을 받았다는 정승제의 이야기에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 

정승제는 이후 한 달 수강료가 1만 9500원이던 선릉역 대형 단과학원에서 첫 수업을 듣다가 많을 것을 깨우치게 됐다고 전했다.정승제에 따르면 "외우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됐다. 왜 그런지 이해하고 난 뒤 반복하고 연습하니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은 이날 모두가 궁금해 할 '그' 질문, 정승제의 수입에 대해서도 물었다. 지난 2011년부터 '일타강사'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는 지난해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서도 연봉이 100억 이상이라 밝힌 바 있다.

정승제는 "우리 수강료가 한달 무제한으로 듣는 게 2만 8천원 정도다. 보통 OTT하나 구독하는 느낌이기는 하다. 워낙 많다보니" 라 이야기했다. 이어 그의 항공사 마일리지가 1200만 마일리지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하지만 정승제는 "마일리지가 너무 많다. 그거 다 어차피 10년 기한이더라. 그래서 다 못쓸거다.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이야기했다. 정승제의 마일리지가 이렇게 늘어나게 된 이유는 바로 '신용카드'에 있었다.

그는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건 맞는데 내가 그냥 쓰는 게 아니다. 회사에서 교재를 내가 많이 만드는데, 납품소 결제를 신용카드로 한다. 그러다보니 엄청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승제는 EBS 수익은 현재 기부하고 있으며 자체 장학재단도 운영중이다. 그는 "나중에 내가 은퇴하더라도 EBS수업은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하고싶다. 그만큼 EBS에 대한 사랑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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