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도 골든타임... '이것' 먹으면 살릴 수 있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빈번해지며 눈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자외선, 노화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위험성을 인식하기보다 나이 탓이려니 생각하고 무던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 더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눈은 신체에서 예민한 부위 중 하나로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각해졌을 때 병원에 방문한다면 더 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늦을 수도 있다.

황반은 시력을 담당하는 세포가 모인 중요한 기관인데, 이에 이상이 생기면 우선 눈이 침침하게 느껴지거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아예 시력을 잃게 된다. 황반변성이라 불리는 질환의 대표 증상은 글자를 볼 때 갑자기 중간중간 까만 공백이 생기는 것이다. 혹은 사물이 찌그러진 형태로 보일 수도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아직 시력이 살짝 떨어지는 정도로 그친다면 미리 황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황반에는 색소를 담당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있다. 이 성분들은 자외선이나 블루라이트 등 눈으로 들어오는 유해광을 차단하여 황반의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만약 이 황반색소가 부족해진다면 황반변성 위험이 커지므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수가 줄어들므로 50세가 넘었다면 주기적으로 체크해 줘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사람일수록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꾸준히 복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녹내장은 높은 안압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정답은 'X' ... '이것' 먹으면 도움 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나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겨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력을 잃는 증상을 동반한다. 흔히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이 생긴다고들 알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환자의 70% 이상은 정상 안압을 가졌음에도 문제가 발생한 경우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녹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은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추출물)이다. 이 물질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작은 미세혈관까지 영양분이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어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한다.

결명자나 빌베리와 같은 물질도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결명자는 우리나라 예로부터 한의학 서적에 기록될 만큼 그 효능이 오랫동안 증명되었고 시중에도 물 대신 차의 형태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결명자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물질이 풍부하여 항산화 과정을 통해 눈의 피로를 낮춰준다.

빌베리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에서 1,000년 동안 시력을 위한 약재로 사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왕실 소속의 조종사가 더 먼 거리를 보게 하기 위해 빌베리를 먹게 할 정도로 역사가 깊은 과실이다. 과학적으로는 혈관 상태를 개선하는 연구 결과가 증명되었으며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여 건강한 눈 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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