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싶어"...팀 해체 고민한 이유 밝힌 충격적인 이유

방탄소년단/ 방시혁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방탄소년단팬커뮤니티 2018 마마 홍콩 
방탄소년단/ 방시혁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방탄소년단팬커뮤니티 2018 마마 홍콩 

1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슈취타' EP.12 슈가 with 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현재 군복무 중에 있는 방탄소년단의 진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이홉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과거 해체를 고민했었던 일화를 전해 화제가 되었다.

처음 진은, "게임도 하고 가족도 만나고 바쁘다. 입대 4일 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그는 약속이 많아 바쁜 와중에도 '슈취타'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형 군대 가 있는 동안 슈가 형과 형이 나가있는 콘텐츠를 팬분들이 본다면 좋아하지 않으실까요'라는 말에 결정했다" 고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 밝히며 아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  출처 - BANGTANTV
방탄소년단 /  출처 - BANGTANTV

두 사람은 술을 한 잔씩 걸치며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고, 특히 진은 2018년 'MAMA'에서의 심경을 밝혔다. 2018년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을 받자 "올해 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우리끼리 이야기하면서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었다" 고 밝혀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어,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진, "한 달에 휴일이 1.5일로 너무 힘들어"

진/  출처 - BANGTANTV
진/  출처 - BANGTANTV

진은 해체를 고민했던 이유에 대해 "'FAKE LOVE' 활동을 하면서 한 달에 휴일이 1.5일이었고 그 스케줄로 세 달을 활동했고, 이에 회사에서는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동의를 하긴 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저희가 심적으로도 그렇지만 몸적으로도 너무 많이 힘들었다. 다 내려놓고 싶었다. '앞으로 나 이 일은 못하겠다 그만두자' 싶었다"고 그 당시의 심경과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은 "그런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 팬분들이 들으시면 부정적으로 들릴 수도 있었을 거다. 쉬운 이야기가 아니니까"라며 "이미 지나간 일이다. 그걸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좋게 됐으니까"라고 덧붙여 팬들의 걱정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진/  출처 - BANGTANTV
진/  출처 - BANGTANTV

이에 슈가는 "나는 그때 우리가 악에 받쳐서 그런 줄 모르겠는데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했던 무대들 중에서 하이라이트 필름들이 많이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물론 그때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그때를 버텼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을 한다"며 진의 말에 설명을 덧붙였다.제이홉 역시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언더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  출처 - BANGTANTV
방탄소년단 /  출처 - BANGTANTV

슈가는 “우리 멤버들이 좋은 게 뭐냐면 좋은 콘텐츠를 가져다주면 자진해서 한다. ‘달려라 방탄’을 보며 느꼈다. 그걸 주저 없이 즐기며 일한다는 게 너무 멋있었다. 나도 소속된 사람이긴 하지만 내가 인복이 타고났다는 걸 느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데뷔 10주년 기념 신곡 'Take Two'를 발매했고 발매와 동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9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어 글로벌한 인기에 대한 명성을 증명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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