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방탄소년단 지민 포옹 '홍김동전' 공개

조세호SNS/지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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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세호가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 8시 30분 KBS2 지민X홍김동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세호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지민과 함께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하트를 만들고 있다.

조세호 SNS
조세호 SNS

이어 '홍김동전' 촬영 비하인드가 이어졌다. 지민은 놀란 표정을 짓고 조세호는 수영장에 빠지는 상황이 그려졌다. 또한 지민의 품에 안긴 조세호의 뒷모습도 공개돼 과연 그가 방송에서 어떤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지난 1월 29일 홍김동전의 고정 출연자 주우재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지민과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하며 그의 매너를 극찬했다.

지민 SNS
지민 SNS

지민의 이번 '홍김동전' 특별출연 소식에 지민은 출연 전 챙겨본 예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민은 홍김동전 멤버들에게 신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현장을 보여주고 안무를 가르쳤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지민이 출연하는 KBS2TV 홍김동전은 1월 3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예능 신예 지민, '홍김동전'서 예능감 터진다

KBS '홍김동전'
KBS '홍김동전'

방탄소년단 지민이 '홍김동전'을 만나 활짝 웃었다. 1월 30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KBS 50주년 공익 특집 KBS 2부로 '위험한 초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드레스코드는 '아이돌'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의 아이돌로 변신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위험한 초대' 오마주 편에 게스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각 추측했지만, 김숙은 "저거 우리가 아는 수지 아냐"라고 말하며 제6의 멤버 개그우먼 이수지를 떠올렸다. 당시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민은 "아, 나 떨린다"며 "긴장하면 신발끈 꽉 묶어"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신발끈 조이는 루틴을 공개했다. 이후 스페셜 게스트가 방탄소년단 지민인 것으로 밝혀지자 '홍김동전' 멤버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숙은 "닮은꼴 아니지. 진짜 지민 맞지"라며 지민의 존재를 부인했고, 주우재는 "잘못 나오신 거 아니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지민은 "'홍김동전' 온 것이 맞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민은 "내시경 편과 경찰서 편이 좋았다"라고 밝혀 주우재를 진땀 빼게 한 뒤 '홍김동전' 멤버 중 김숙과 홍진경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는 둘의 사랑을 한 몸으로 받았다. 특히 지민은 조세호와의 우정에 대해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라고 재치 있게 답하는가 하면, "시간이 날 때 세호형과는 집에서 술과 밥을 먹는다"라고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민은 "예능은 안 보는데 요즘 이것만 본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KBS '홍김동전'
KBS '홍김동전'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홍김동전' 멤버들은 지민의 언행 하나하나에 벌칙을 받았다. 눈치가 빠른 지민이 어떤 벌칙일지 추측하는 과정에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민과 조세호의 진정한 우정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것과 동시에 "자주 보는 친구는 없냐"라며 지민의 친구를 희망하는 듯한 홍진경의 질문에 맞춰 물폭탄을 터트렸다.

거듭된 벌칙으로 주우재와 조세호가 자리를 바꿨다. 조세호는 자리 변경과 동시에 넘어져 토크에 참여하지 못했고, 우영이 덜 벌칙을 받자 멤버들은 함께 앉아 자리를 옮기기로 했고, 결국 플라잉 체어에 우영이 자리를 잡았다. 이후 지민의 다음 행보를 어느 정도 이해한 멤버들은 지민의 포즈에 맞춰 벌칙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이 과정에서 지민은 홍진경의 플라잉 체어 체험 중 "제 옆자리에 진경 누나가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고, 홍진경은 주저 없이 자리를 옮겨 1차 벌칙 신고식을 치렀다. 

KBS '홍김동전'
KBS '홍김동전'

이와 함께 운동신경이 뛰어난 지민을 위해 목검으로 촛불을 끄는 즉흥 연주가 이어졌다. 20개 중 14개를 끌 경우 성공하는 규칙이다. 주우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지민의 성공을 예상했지만, 잔뜩 긴장한 지민은 첫 시도에 단 한 개도 끄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어려웠던 지민은 4번째 도전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촛불 14개를 끄는 데 성공했고, 주우재는 박수와 함께 싸늘한 물벼락을 맞았다. 

그런가 하면 '위험한 초대'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한 지민은 멤버들을 조종하며 입담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샤워 습관에 대해 "먼저 머리를 감고 포즈를 취하고 몸을 씻는다"라고 답하며 머리를 만져 우영을 물에 빠뜨렸다. 이어 조세호가 지민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라임 '머리, 어깨, 무릎, 발'을 불러달라고 부탁하자 머리카락 만지기에 벌칙을 받던 우영은 다시 긴장했다. 이에 지민은 "어렸을 때 동생과 자주 불렀던 동요가 있다"며 낮은 목소리로 '머리 어깨 무릎 발'을 불러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민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궁극적인 목표는 방탄소년단이 팀으로 활동할 수 있을 만큼 활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BS '홍김동전'
KBS '홍김동전'

'위험한 초대장' 종영과 함께 제시어가 전해졌다. 홍진경은 '코 만지기'와 '좋아요', 조세호는 '멋있을 때'와 '고마워', 우영은 '머리 만지기'와 '~같아요(같네요)', 우재는 '입술을 촉촉'과 '아니요'였다. 

이후 지민과 '홍김동전' 멤버들은 '릴레이 댄스' 게임으로 뭉쳤다. 그 과정에서 지민과 주우재는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지민의 릴레이 안무를 따라 하고, 마지막에는 주우재가 곡명을 맞춘다. 지민은 문제의 영상을 보자마자 각 그룹의 춤을 순식간에 따라 하는가 하면, '홍김동전' 멤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손가락질 센스까지 보였다.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댄스 그룹 지민의 커버가 온도를 높였다. 

진지하면서도 절도 있는 홍진경의 춤은 '춤의 신세계'를 맞이한 지민의 눈을 동그랗게 뜨게 만들었다. 멤버 '홍김동전'과 지민은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지민은 "예능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라고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동전을 놓고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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