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받고 명품으로 탕진” 안정환 방송에서 고백

안정환(나남뉴스)
안정환(나남뉴스)

방송인이자 2002년 월드컵의 주역이었던 전 축구선수 안정환(47)이 과거 명품으로 연봉을 탕진했었다고 고백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정환은 오는 1월 26일(금) 방송될 예정인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는 안정환의 아내이자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인 이혜원(44)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진행자는 안정환을 향해 “이탈리아 리그 진출 당시 첫해에 연봉을 명품으로 탕진했다고 들었다”며 거침없는 질문을 이어갔다.

사진 출처: 안정환 소속사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안정환 소속사 인스타그램

이에 안정환은 “당시 나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훈련장을 다녔는데 다른 선수들은 전부 명품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환은 “기죽기 싫어 소비(명품 구매)를 좀 했다. 한국사람들이 없어 보일까봐 내가 앞장서서 나선 것”이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안정환은 해외선수들에게 기죽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명품을 소비했다고 해명한 것이다.

안정환 고백에 한 네티즌은 “기죽지 않기 위해서라니, 안정환의 명품 소비 이유가 너무 귀엽다”며 댓글을 달았다.

안정환 고백에 또 다른 네티즌은 “명품 선수는 명품을 걸치지 않더라도 명품 선수다. 안정환은 이미 명품 선수”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안정환, 이혜원 커플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는 오는 1월 26일(금) 오후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일월드컵 당시 맹활약...모델과 결혼

사진 출처: 안정환 소속사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안정환 소속사 인스타그램

1976년 1월 2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태어난 안정환은 서울본동초등학교에 입한 한 후 서울대림초등학교로 전학갔다. 그는 이후 남서울중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건축가)를 거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경영학)에 진학한다.

안정환은 1998년 대우 로얄즈를 통해 프로에 입단하면서 축구선수로 본격적인 무대 위에 오른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공격수이자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안정환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지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약 13년 동안 총 75경기를 뛰었다. 그는 75경기에 참가해 총 19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1년 12월, 당시 모델이었던 이혜원과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FILA 출신으로,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패션쇼에서 만나게 된 안정환과 연이 닿아 약 2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결혼 이후 2004년 5월 딸을 출산한 데 이어 2008년 12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슬하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결혼한 지 올해로 23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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