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터졌다" 박형식·박신혜, 역대급 케미 '닥터슬럼프' 촬영지 방송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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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배우 박형식이 '닥터슬럼프'로 다시 한번 로코 저력을 입증했다.

JTBC 주말극 '닥터슬럼프'는 평생 상승 곡선만을 살아오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브레이크가 걸린 박형식(여정우)과 박신혜(남하늘)의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 2회 방송에는 최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생 슬럼프 시기에 박신혜와 재회하게 된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막대한 위약금과 손해배상이 겹치면서 옥탑방으로 이사하게 된 박형식은 학창 시절 라이벌이었던 박신혜와 급작스럽게 마주치면서 경악했다.

그러다 곧 앞으로 자신이 살게 될 옥탑방이 박신혜의 빌라임을 깨닫게 되면서 한 번 더 절망하게 된다. 14년 전 원수를 돌고 돌아 이웃사촌으로 만나게 된 박형식의 경악과 절망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닥터슬럼프'
사진=JTBC '닥터슬럼프'

투덕거리며 서로를 경계하던 와중 우연히 박신혜에게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형식은 차츰 동병상련의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급기야 두 사람은 함께 술도 마시면서 서로가 처한 고된 현실과 상처를 내보이며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박신혜를 껴안고 서럽게 우는 박형식의 모습에 짠함과 더불어 본격적인 로맨틱 설렘 유발의 신호탄을 울렸다.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를 향한 궁금증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7년 만에 돌아온 박형식은 공백기가 무색하게 여전한 소년미 비주얼과 따뜻한 눈빛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빛나는 외모 외에도 가장 찬란한 시절과 초라한 시절을 연기하는 여정우의 변화를 세밀하게 잘 표현했다. 

여기에 파트너 박신혜와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주말 밤 안방극장에 달달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설렘과 힐링이 공존하는 드라마

사진=JTBC '닥터슬럼프'
사진=JTBC '닥터슬럼프'

특히 두 사람의 달달 케미가 뿜어져 나오면서 닥터슬럼프 촬영지 또한 주목받고 있다. 우선 극 중 박신혜의 고향으로 등장한 바닷가 촬영지는 부산 용호별빛공원으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박신혜와 박형식이 14년 만에 재회한 빌라는 실제 주거지는 아닌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한 카페 건물이다. 더불어 술에 취해 서로를 끌어안으며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했던 닥터슬럼프 벚꽃 촬영지는 순천향대학교로 드러났다.

한편 '닥터슬럼프'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학창 시절에는 서로가 라이벌이었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에 치이면서 각자의 상처를 품은 두 사람의 힐링 이야기에 시청자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꾹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까지 위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닥터슬럼프 2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5.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더불어 종편 전 채널 1위로 우뚝 서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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