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화재성에도 출연제의를 고사한 이유는?

/사진=MBC , 인스타그램
/사진=MBC , 인스타그램

「나는 가수다」는 과거 SBS의 「우리들의 일밤」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코너 중 하나로, 매주 7명의 가수들이 미션에 도전하며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에서는 500명의 일반인 평가단이 구성되어 각 경연에 참가한 가수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장 낮은 순위인 7위의 가수는 탈락하게 되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가수가 투입되어 경연을 이어나갔다. 첫 방송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 코너는 김영희 PD의 연출로 출연진의 음악성과 오락성을 겸비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는 가수다」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만 출연하는 것이 기대되었으나, 이러한 가수들을 어떻게 서열을 매길 수 있는지에 대한 비판도 존재했다. 그러나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나타나는 가요계에서도 실력있는 가수들이 황금시간대에 출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 가요계의 다양성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첫 방송에서는 11.3%의 시청률로 출발하여 이전 방송보다 두 배 이상 오른 수준이었다.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은 새로운 곡들을 편곡하여 부르며, 음원이 즉각 공개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나는 가수다」음원이 1~7위를 차지하는 일도 잦아졌다.

사진=불후의명곡
사진=불후의명곡

이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많은 가수들이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으며, 「나는 가수다」에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편곡해서 부르는 제도 때문에 편곡자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KBS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패러디 방송인 「불후의 명곡 2 - 전설을 노래하다」를 방영하였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가수들

사진=MBC 나는 가수다
사진=MBC 나는 가수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가수들과 그들의 소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통과 횟수를 기록한 가수로는 박정현, 김범수, 자우림, 윤민수, 김경호가 있으며, 모두 7회 연속 살아남아 명예졸업을 이룬 가수들이다. 이들은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YB는 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YB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시장에 다시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국내외 팬들을 얻었다.

인순이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감동적인 가수로 평가되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르며 평가단과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경연과정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임재범/사진=나는가수다
임재범/사진=나는가수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임재범 역시 나는 가수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임재범은 프로그램에서 그의 대표곡인 '고해'와 '여러분' 등 다양한 곡을 부르며 평가단과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11년 5월 15일 방송에서 '여러분'을 부르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으로 기록 되고 있다. 그러나 임재범은 출연한지 불과 2주 만에 건강 문제와 음악적 방향성과의 차이를 이유로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나는 가수다의 파급효과

사진=나는가수다
사진=나는가수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은 방송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했다. 프로그램은 시청률과 음원 차트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광고 수익과 음반 판매 등을 통해 큰 이익을 얻었다. 예를 들어, 2011년 5월에는 프로그램의 광고료가 1회당 2억 원에 이르렀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도 급증했다. 또한,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은 문화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녔다.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음악적 능력과 다양성을 강조하였고, 잊혀진 명곡들을 다시 주목받게 하며 참신한 해석을 제시했다. 게다가,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데 기여함으로써, 시청자들과의 소통 및 공감을 높였다.

 

나는 가수다를 거절한 가수들 그 이유는?

김흥국/사진=MBC
김흥국/사진=MBC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는 매주 다른 가수의 노래를 재해석하고 청중 평가단의 투표로 순위를 결정하는 서바이벌 방식의 코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은 높은 시청률과 음원 차트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국민 가수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 제의가 왔음에도 거절한 가수들도 적지 않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나는 가수다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거절한 가수들 중 R&B 가수 윤건은 앨범 작업을 우선시, 이적은 음악 성향과 프로그램 컨셉이 맞지 않다는 이유, 이승환은 순위 경연의 의미를 부정, 박효신은 긍정적인 연락에도 불구하고 출연하지 못한 사정이 있었고, 성시경은 특별한 이유 없이 거절했다. 마지막으로 조성모는 본인의 독특한 음색이 프로그램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거절했다.

 

이승철/사진=인스타그램
이승철/사진=인스타그램

이승철은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가수 1위였지만, 출연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이미 국민 가수로 인정받은 이승철은 이제는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R&B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나얼 또한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방송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소극장에서만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발라드 여왕 이선희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PD가 직접 나서서 출연 제안을 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태연/사진=인스타그램
태연/사진=인스타그램

 

아이돌 출신 발라드 가수 아이유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거절했고,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소녀시대의 리더이자 발라드 가수 태연 역시 자신의 실력이 출연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거절했고, 소녀시대의 멤버로 활동하기를 원했다. 트로트 가수 김흥국은 섭외가 온것은 아니지만 섭외가 오더라도 나는 이미 가수라는 이유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트로트 전통을 이어가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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