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아픔을 이겨낸 안성훈 《미스터트롯 2》 진(眞) 

  TV 조선'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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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로트 스타가 탄생했다. 3월 16일 밤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 2》)의 안성훈이었다. 안성훈은 "이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위 '선'은 박지현, 3위 '미'는 진해성이다. 이로써 약 4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트로트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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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 선, 미를 비롯한 나상도, 최수호, 박성온, 진욱도 최후의 왕좌를 향해 혼신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들은 자신의 삶에 큰 의미가 있거나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내 인생곡'을 자유롭게 선정하는 '인생곡 미션'으로 경연을 펼쳤다. 또한 마스터스코어 100점씩 총 1300점, 1월 5일 방송 직후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500점 등 총 3500점으로 결선이 결정됐다.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성훈의 인생곡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였다.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주먹밥 장사를 시작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주신 팬들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안성훈은 2012년 가수로 데뷔했지만 수입이 없어 1년 반 만에 마이크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안성훈은 “가수를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주먹밥집을 했다. 후에 《미스터트롯 2》 시즌1이 끝나고 많은 팬들이 응원한다며 쪽지를 남기고 떠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안성훈은 온 힘을 다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쏟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과 안성훈의 부모님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노래를 마친 안성훈 역시 눈물을 흘렸고, 심사위원들도 무대의 진정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점인 100점, 최저점인 97점을 받아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TV 조선'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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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 오른 박지현은 나훈아의 '잡초'를 불렀다. 결승전을 앞둔 박지현은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아버지를 만났다. 박지현은 “꿈을 찾아 올라왔을 때 아무 준비 없이 올라온 것 같다. 길가의 잡초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영훈 심사위원은 “20대의 잡초를 20대의 목소리로 표현했다. 잘하는 건 다 넣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점수 7위였지만 최종합산 3위로 극적으로 오른 진해성은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인생곡으로 선택했다. 그는 "10년 전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는데 이 노래가 외로울 때마다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진해성은 “무작정 서울에 왔는데 무대에 설 자리가 많지 않았다. 트로트 버스킹을 하러 거리로 나갔을 때도 겁이 났다. 외로울 때마다 이 노래가 큰 위로가 됐다”라고 밝혔다. 

 

안성훈 "코로나로 주먹밥집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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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성훈이 '보이스킹'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는 트로트가수 안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훈은 "어머니와 3년 동안 주먹밥집을 운영했는데 코로나19로 올해 1월 문을 닫았다"라고 말했다.

안성훈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과 부활의 'Lonely Night'를 편곡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이끈 안성훈은 6관왕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안성훈의 무대를 처음 본 남진은 "(무대가) 제대로 만들어진 것 같다. 시원하고 목소리가 주먹밥처럼 차갑고 단단하다.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럽다"라고 극찬했다. 

2012년 '롱타임'으로 데뷔한 안성훈은 지난 1월 송가인의 권유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안성훈·박지현·최수호, '미스터트롯' 트롯 2' 공식 팬카페 회원 급상승 "격렬한 최종 승부 예고" 

  TV 조선'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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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2-새로운 전설의 시작' TOP7을 향한 팬덤이 뜨겁게 불타고 있다. 16일(목) 밤 9시 30분 TV CHOSUN '미스터선샤인' 대망의 결승전을 앞둔 '트로트 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역대 최강 TOP7을 탄생시키며 트로트 시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팬덤의 화력은 최근 TOP7 공식 팬카페 회원 급증으로 증명된다. 문자투표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믿고 듣는 '극세사 보이스' 안성훈이 공식 팬카페 회원수 7000명을 돌파했다. 2020년 오픈한 안성훈의 공식 팬카페는 최근 '미스터 선샤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신규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미스터트롯 2'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활어 보이스' 박지현과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경연 중 개설된 공식 팬카페의 회원수가 지난 15일 기준으로 각각 7000명, 4000명을 돌파했다. 짧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2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되는 TOP7의 첫 온라인 팬미팅을 통한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인생곡 미션으로 '미스터트롯 2' 파이널 무대를 펼치는 TOP7 중 최종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승부를 가리는 3,500점 중 2,200점이 시청자의 선택에 달려 있는 만큼 원픽 멤버를 향한 팬덤의 뜨거운 문자 투표로 치열한 장외전이 예상된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팬덤을 뒤흔들며 트로트 시장에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7인의 트로트 전사들의 화끈한 마지막 무대는 16일 밤 9시 30분 TV CHOSUN '미스터선샤인'에서 공개됐다. 

 

안성훈, 팬카페 '후니애니'와 제천시 독거노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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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왕자' 안성훈이 선행으로 훈훈한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26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성훈은 팬클럽 '후니애니'와 함께 제천시 독거노인을 위해 선풍기 120개를 기부했다. 특히 안성훈은 지난겨울 팬들과 함께 연탄 50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소외계층을 위해 선풍기 120개를 후원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으로 제천시청에 전달된 선풍기 120개는 독거노인과 각 취약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꾸준한 기부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는 안성훈은 최근 새 앨범 '연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좋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훈은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트롯왕자'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방송과 예능을 통해 남다른 끼와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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