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로 복귀” 사랑이 아빠 추성훈 격투 방송 언제?

추성훈(나남뉴스)
추성훈(나남뉴스)

격투기 선수겸 방송인 추성훈(48)이 자신의 본업인 격투가로 돌아온다. 그의 컴백 소식에 경기 일정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추성훈은 이번 경기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1월 28일(일) 경기가 확정됐습니다”라며 경기 일정을 알렸다.

바로 이번 주말 경기가 열리게 되는 셈인데, 심지어 추성훈은 2주 전에 출전 제안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사진 출처: 추성훈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추성훈 인스타그램

추성훈은 “시합 준비가 아무것도 되지 않은 상태로, 2주 전에 급오퍼가 들어왔는데 ONE FC 차트리 대표님의 열정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도전해 보겠습니다. 인생 한 번뿐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추성훈의 이번 경기는 옆나라 일본에서 펼쳐진다. 경기 일정을 보면 추성훈은 오는 1월 28일(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소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경기를 갖는다.

상대 선수는 니키 홀즈컨으로 올해 40세다. 네덜란드 출신인 니키 홀즈컨은 킥복서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괄목할 만한 점은 스페셜 규정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경기는 총 3라운드로 각 3분씩 펼쳐지는데 특이한 점은 각 라운드마다 다른 스타일의 격투 스타일이 적용된다.

1라운드는 복싱, 2라운드는 무에타이(태국 무술), 3라운드는 MMA(종합격투)로 펼쳐질 예정이다.

니키 홀즈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추성훈은 경기에 혼신을 다하기 위해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이 이번 추성훈 경기를 기대하는 이유는 이미 2년 전, 당시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링에서 엄청난 투혼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년 전 아오키 신야 상대로 TKO 승

사진 출처: 추성훈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추성훈 인스타그램

추성훈은 지난 2022년 3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일본의 종합격투기 선수 아오키 신야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아오키 신야는 원래부터 추성훈을 향해 욕설과 도발을 서슴지 않았기에 우리나라 팬들로부터 큰 공분을 샀던 인물이다.

1라운드에서는 추성훈이 아오키 신야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그 양상은 2라운드에서 반전을 맞게 된다.

추성훈은 2라운드가 시작된 지 약 2분만에 아오키 신야에게 펀치를 날렸고 그는 그대로 링에 쓰러지고 만다.

숱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성훈은 아오키 신야를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의 파이터 중 한 명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무엇보다 팬들은 50세를 앞두고 있는 추성훈이 다시 링에 오른다는 소식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 팬은 “스페셜 무대, 스페셜 규정, 스페셜 선수, 박진감 넘치는 경기 기대해 봅니다. 추성훈 선수 파이팅”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추성훈 경기 방송을 앞두고 또 다른 팬은 “격투기 선수로서 40대 후반의 나이는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링에 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 두 선수 모두 큰 부상 없이 경기가 치러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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