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갑질 노제, 자숙 후 태양과 함께 본업으로 복귀

태양 무대 / 출처 - 인기가요 
태양 무대 / 출처 - 인기가요 

댄서 노제가 '갑질 논란' 이후 9개월 만에 본업인 댄서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에서 가수 태양은 신곡 '슝!'으로 컴백 무대에 올랐다.;이날 무대에는 태양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댄서 노제는 9개월만에 본업인 댄서로 복귀하여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동료인 리정과 태양의 무대를 빛냈다.

앞서 태양의 ‘슝! 의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 됐을 당시 하루만에 조회수 120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참가자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가한 리정과 노제가 백댄서로 출연한 사실이 공개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태양 뮤직비디오 / 출처 - 더블랙레이블
태양 뮤직비디오 / 출처 - 더블랙레이블

이에 노제가 태양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이어 과연 음악방송 무대에 오를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였다. 또한,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에서는"노제가 '슝'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게 맞다"고 밝혔다.

갑질논란으로 모든 광고 다 막혀..."포털사이트 노제 검색하면 노제 나락부터 나와"

노제/ 출처 - 노제 SNS
노제/ 출처 - 노제 SNS

앞서 노제는 지난 2021년 방영했던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웨이비의 리더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댄서보다는 셀럽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던 노제는 지난해 갑질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 7월 한 매체는 노제가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노제와 계약한 한 중소 업체 관계자는 게시물 1개에 수천만 원을 주고 노제 측과 계약했지만, 광고 게시물은 기한 날짜내에 올라오지 않았고, 기한이 지난 후에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또 중소 업체 광고 아이템 게시물은 광고 계약 기한이 남았는데도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의 게시물만 남겨뒀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노제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의 입장을 밝혔지만,논란이 더 불어나자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번복했다.

이후 노제는 소속사를 통해서만 입장을 밝혔고 이후 스우파의 콘서트 무대에서 논란이 된 갑질의혹에 대해서 사과없이 그저 "나쁜 사람이 아니다", "저희는 수많은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라며 눈물을 터뜨렸고, 사과의 멘트가 아닌 감정 호소의 말을 보여 더욱 더 비난을 받았다.

노제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인기가요 
노제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인기가요 

이 후 노제는 논란이 줄어들지 않자,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제 행동으로 다른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여 사과문을 게재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노제, 끊이지 않는 논란과 미성숙한 대처

노제 / 출처 - 티브이데일리 
노제 / 출처 - 티브이데일리 

앞서 노제는 지난해 4월부터 소속사를 통해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12월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그리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노제 측은 "소속사가 수입금을 정산하지 않았다"며 "소속사에 여러 차례 정산서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어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이에 기초해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노제 씨가 소속된 이후 정산금을 맞게 지급했다. 지난해 수익분배 비율 협의 과정에서 7월 초 독단적으로 진행한 협찬으로 인해 SNS 광고 갑질 논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많은 항의가 있었고 논란을 수습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이 과정 안에서 정산금을 정리하는 시기가 있었다. 현재는 다 지급된 상태”라고 반박했다.

이후 소속사와 노제는 3월 합의로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소속사에 의하면, "당사는 깊은 대화 끝에 아티스트(노제)와 서로 오해를 풀었다. 이어 노제는 오늘 모든 소를 취하했다"고 전했고 "당사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이와 같은 상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의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노제 / 출처 - 라디오스타 

한편 노제는 지난 2021년 스우파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노제가 만든 '헤이 마마(Hey mama)' 안무가 크게 회자되며 '헤이 마마 챌린지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스우파의 종영 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광고료가 거의 70배 정도 올랐다고 밝혔고 예전에는 댄서, 엑스트라 느낌으로 찍었는데 지금은 거의 주인공 느낌"이라고 말해 그 당시의 노제 파워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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