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이 따로 없네” 혜은이 딸 결혼식에 연예인 대거 몰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28일(목) 저녁에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딸을 향한 메시지와 함께 딸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특히 혜은이의 딸 결혼식 현장에는 연예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출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실제로 혜은이의 딸 결혼식장에는 최수종을 비롯해 강수지, 배철수, 구창모, 민해경, 김보연, 장미화, 김용임 등 1980~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혜은이는 지난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출산했는데, 당시 인기스타와 사업가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의 결혼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혜은이는 성격차이를 이유로 들며 결혼한 지 약 4년 만인 1988년 이혼하고 만다. 당시 딸은 전남편이 키우기로 했다.

혜은이는 이후 지난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하며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결혼 이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혜은이, 김동현 커플은 2019년 이혼하며 이들은 현재까지 싱글로 지내고 있다.

"딸에게 많이 부족한 엄마, 항상 사랑해"

사진 출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출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는 웨딩마치를 올리는 딸을 향해 그동안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혜은이는 “너(딸)에게 많이 부족한 엄마였지만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을 향한 혜은이의 메시지와 함께 딸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3월 28일(목) 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1954년 9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생인 혜은이(본명: 김승주)는 이후 대전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대부분 학창시절을 보냈다.

혜은이는 대전선화초등학교, 호수돈여자중학교, 호수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특히 혜은이는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1970년대 아이유’로 불릴 정도로 대중들로부터 큰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혜은이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10대 가수상, 여자가수상을 수차례나 받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히트곡 제조기인 혜은이의 대표곡으로는 ‘진짜 진짜 좋아해’을 포함해 ‘당신만을 사랑해’, ‘영원히 당신만을’, ‘작은 숙녀’, ‘새벽비’,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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